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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카야마

[일본생활] 밤에 런닝 하다가 변태 새끼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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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얼마 전에 런닝 길이라면서 글을 하나 올렸는데
이제 여긴 못 갈 것 같네요.흑
이제 추억의 장소가 되겠네,,,,하
https://junikiki.tistory.com/m/371?category=1046037

[일본생활] 런닝하던 곳이 태평양 전쟁과 관련있었다니,,,,/오카야마 임항철도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3월부터 시작된 재택 때문에 맨날 집에만 있기 싫어서 오랜만에 런닝을 시작했는데 원래 옛날 명칭 운동공원, 혹은 모모타로 스타디엄, 지금 명칭 오

junikiki.tistory.com


요즘 낮에는 맨날 35도 정도 되는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
밤에도 바람 없이 더운 공기가 계속 되서
도저히 런닝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서
대부분 밤 9시나 10시 넘어서 한 바퀴 돌고 오고 그랬는데
이 시간에 가면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방해물 없이 더 빨리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했는데
제목 그대로 미친 변태 새끼를 만나서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습니다.흑

오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맨날 혼자 런닝 했음,,,,


맨날 그렇듯 음악 들으면서 혼자 가고 있었고
옆이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그리 가깝지는 않았는데
평상시와는 다르게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옆을 봤는데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어요.
이 날 아침부터 눈이 너무 피곤한 것도 있어서 잘못 봤나 했다가 아니다 싶은거죠.
발가벗고 있는데 얼굴은 티셔츠로 가리고 있고
손을 흔드는거예요.
?!?!?!?
미친새끼!!!!
근데 처음에 저도 갑자기 본 거라
하?! きもすぎるわ!まぢやめて!
더러운 새끼야!! 그만해!!

그런데 이 새끼가 바로 저한테 달려올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주위를 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큰일이다 싶었는데
천만 다행히도 어떤 골목에서 산책하던 한 부부가 나오셨고 助けてください!変態です!
도와주세요!! 변태가 있어요!!
이러니까 부부들도 놀라서 바로 쳐다보고
변태도 놀랐는지 바로 옷을 입고 도망가더라구요.
그런데 미친 변태 새끼가 도망가면서까지 손 흔들고 가서 기겁,,,,

계속 거기에 있었는지 따라온건지 모르겠지만
부부도 괜찮냐고 해주셔서 괜찮다, 고맙다 하고 운동 할 맛 없어져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하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말했더니
그만두라는 말은 오히려 자극 할 수 있으니까 하지 말라며 그래서 손 흔든 거 아니냐고,,,,염병
하여간 진짜 변태들은 집에서 야동이나 봐라,,,,

혹시 변태 만났을 때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이나 인스타 DM 주세요.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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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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