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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카야마

[일본생활] 런닝하던 곳이 태평양 전쟁과 관련있었다니,,,,/오카야마 임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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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3월부터 시작된 재택 때문에
맨날 집에만 있기 싫어서 오랜만에 런닝을 시작했는데
원래 옛날 명칭 운동공원, 혹은 모모타로 스타디엄,
지금 명칭 오카야마 종합 그라운드 육상 경기장까지 갔었는데
여름 되면서 너무 힘들어서
집 주변이나 걸어야겠다 싶어서 찾다가 어디로 갈까 했는데
네일샵이랑 가까운 곳에 나무가 많길래
거의 매일 그 길을 걷는데
심상치 않은 철도가 있더라구요.

네일샵 가는 길~
코이노보리가 있는 거 보니 5월 초에 찍은 사진 인 거 같네요.하하
오잉?! 이런 곳에 뭔 역이 있지?! 이랬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1984년까지 사용됐던 선로더라구요.


運輸営業廃止 「サヨナラ列車」에 있던 사진으로 1984년 없어지기 전에 촬영한 거라고 합니다.


岡山臨港鉄道(おかやまりんこうてつどう)
오카야마 임항철도

언젠가 삘 받아서 새벽에 나가서 뛰었을 때,,,, 하지만 요즘은 삘 받지 않아서 밤에만 가네요.휴


岡南新保駅(こうなんしんぽうえき) 코-난 신뽀-역
이 역은 임항철도와 함께 없어진 역입니다.

참고로 사진에서 보이듯이
신보-역으로 써있지만 코-난 신뽀-역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근데 놀라운 건
태평양 전쟁 말기 때 군수공장이랑 연결하기 쉽게 철도선을 뚫었는데
그게 바로 이 철도이고
도중에 전쟁이 끝나서 일시 중단 되었다가
약 2년 뒤, 다시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몰랐을 때는
그냥 레트로네~ 이러면서 사진도 몇 번 찍었는데
요즘은 여기 지나갈 때마다
뭔가 쎄해서 열심히 걷는 거에만 집중 하고
쳐다도 안 보고 그냥 슝 가고 그러네요.하


한 6-7시쯤에 가면
뛰는 사람, 산책 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혹은 거기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철도랑은 상관없지만
길 따라 쭉 가다보면 육교가 나오는데
거기서 길거리를 쳐다보면 너무 예뻐서 괜히 사진 찍고 그랬네요.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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