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도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첫번째 날
https://junikiki.tistory.com/m/172
이용한 호스텔(게스트하우스)
https://junikiki.tistory.com/m/175
오타루 운하
https://junikiki.tistory.com/178
오타루 러브레터 촬영지
https://junikiki.tistory.com/m/180
첫째날 친구랑 놀다가
게스트 하우스에 돌아와서도 바에서 놀다가
다음 날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눈이 떠졌답니다.
그리고 창 밖을 봤더니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더라구요.
올해는 오카야마에서 눈 같지도 않은 이상한 눈을 잠깐 본 게 다여서
홋카이도에서 눈을 보는구나!!라며 너무 좋아서 영상까지 찍었는데
이건 껌이었다는,,,,
체크 아웃 시간이 10시였는데
5분 남기고 다행히 체크 아웃 하고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슨 눈보라가,,,,하하
저랑 같이 한 분도 체크 아웃을 했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해서 전 가는 도중에 관광 하려 한다며 걸어서 역까지 갈 거라니까
그 분은 난 바로 집에 가는 거라 라며 택시 잡고 떠나셨는데
그게 현명했답니다,,,,
그 이후 전 눈보라와 함께 했답니다.하하
일단 게스트 하우스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는 大通公園(おおどおりこうえん) 오-도오리 공원에 갔는데
이건 무슨 재난 영환 줄,,,,
大通公園(おおどおりこうえん)
大通駅(おおどおりえき) 오-도오리 역에서 바로 입니다.
역에서 바로인데도 불구하고
걸어다니는 사람은 저 하나 뿐이고 정말 저도 죽다 살아났답니다.하하
근데도 굳이 사진을 찍겠다며 처음에는 도전했는데
도저히 이러다간 날라갈 거 같아서
그만 뒀답니다.
바로 앞에는 さっぽろテレビ塔(さっぽろてれびとう) 삿포로TV탑이 보였는데
눈보라 때문에 앞으로 가는 건 포기 하고
대충 사진 찍고 바로 택시 잡아서 삿포로 역으로 피신 했답니다.
하,,,,
도중에 다시 생각난 그 곳!!
일명 札幌 赤レンガ(さっぽろあかれんが)
삿포로 아카렌가 빨간 창고의 北海道庁旧本庁舎(ほっかいどうちょうきゅうほんちょうしゃ)
홋카이도청 구 본 청사로 다시 갑니다.
여긴 일본에서 지정된 중요문화재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길거리에는 사람 하나 없고,
관광지인데도 조용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은 거 있죠!!
그래서 혼자서 또 미치게 사진 찍었답니다.
아침에 열심히 머리 셋팅을 했는데
이미 이 시간에 머리는 개망, 핵망, 폭망,,,,하하
누군가 만들어놓은 귀여운 눈사람도 있어서 같이 찍었는데
나중에 봤더니 옷이고 가방이고 다 젖었답니다.하하
그리고 원래 이 날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가서 천천히 맥주나 마시며 있다가
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밖에 나갈 자신이 없는 거 있죠.
그래서 일단 배를 채우려고 아침 겸 점심으로 스프카레를 먹었는데
역시!!!!
너무 맛있고 따뜻해서
다시 어느 정도 멘탈이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다시 긍정적 마인드로 되서
모처럼이라며 다시 출발을 했답니다.
목적지는 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サッポロビールはくぶつかん)
삿포로 맥주 박물관!!
주소:北海道札幌市東区北七条東9-1-1
JR삿포로 역에서 한 정거장인
苗穂駅(なえぼえき) 나에보 역이 있는데
원래 날씨가 좋으면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거리입니다만,
이 날은 영 힘들어서 전철을 타고 갔답니다.
하지만,,,,
역에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다시 멘탈 붕괴,,,,
다행히 동지들이 몇 명 있어서
같이 걸어가는 상황이 되버렸는데
역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로 이대로 눈에 파 묻히는 거 아닌 가 싶었답니다.하하
그래도 열심히 앞으로 걸어가는 중,
일본 쇼핑몰 Ario札幌 아리오 삿포로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튀어 들어갔답니다.
눈을 털며 재정비를 하고 나왔더니 사진에서 많이 보던 굴뚝이 보여서 다시 텐션이 올랐답니다!!!!
첫 날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역으로 가는 전철에서도 보고 가서 사진이나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눈보라에서 사진을 찍을 줄이야,,,,하하
그리고 역시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다 영업을 안해서
맥주 한 잔도 못 마시고 사진만 찍다가 다시 삿포로 역으로 돌아왔답니다.흑
고작 한 정거장인데
눈 때문에 전철이 한 20분 정도 늦어지고
나 제대로 집에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엄습했던 시간입니다,,,,흑
거기다가 너무 추워서 맥주는 무슨!! 이라며
결국 삿포로 역 안에 있는 레트로 분위기의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다시 몸을 녹이다가
너무 눈이 내리니까 미리 공항을 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계탑을 못 봤네?!
그래서 눈보라 속을 다시 걸어가기로 합니다.
札幌市時計台(さっぽろしとけいだい)
大通駅(おおどおりえき) 오-도오리 역 9번출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바로 있답니다.
물론 전철 타고 갔습니다.하하
역시 여기는 삿포로의 심볼이라 그런지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관광객이 많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남들 다 사진 찍어주고
혼자 남아서 사진 찍었답니다.하하하하
누구에게 방해 받음 신경 쓰여서
오래 사진을 찍을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미리 미리 다들 빨리 찍으라며 양보했더니 다들 고맙다고,,,,하하
쨌든 혼자 하는 여행의 몇 안되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삿포로 역으로 돌아가서 미리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했고,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소프트크림을 먹고 다시 오카야마로 돌아왔답니다.
물론 눈 때문에 딜레이 된 건 비밀←
짧은 일정이었지만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홋카이도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음에는 여름의 홋카이도를 방문해서 꼭 美瑛(びえい)를 가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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