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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카야마

[일본생활] 일본 병원/일본에서 사고 났을 때/일본에서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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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카야마는 어제 밤 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너무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되버렸답니다.

회사에도 이미 마스크 낀 사람들이 반이나 있고
저도 감기 옮기 싫어서 요리 조리 피해 다니고 있답니다←


여행을 갈 때,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듯
일본에 살 때, 일본의 건강 보험을 가입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요금 폭탄 당합니다.

제가 학생 때 알바 끝나고 집에 가다가 사고가 나서 무릎팍이 찢어진 적이 있는데
그 당시는 학생이라 개인적으로 보험료를 내긴 했지만
항상 보험증을 갖고 다니지 않았고,
생각도 안하고,
그대로 병원에 갔다가 보험증 없다며 일반 요금을 청구 당했답니다.
(밤 시간대라 응급으로 들어가서 급하게 봉합 수술을 들어갔는데 한 2만엔 넘게 나왔다는 TMI)

다행히도 그 때 일본인 친구가 같이 있어서 병원에 말해주고 다음 날 보험증 들고 가서 다시 청구서 정리 후 요금도 일반 보험료로 처리 했답니다.
(그 당시 몇 바늘 꼬맸는데 유학생 때의 건강보험은 실비에서 20% 지급이라 한 8천엔으로 요금 정산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회사원 분들!!
재류 카드와 더불어 보험증은 꼭!! 지참 하시길 바래요~


일본에서 오래 살다보니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자전거로 다니다보니
자전거 사고도 엄청 많았답니다.
그래서 제 다리는 흉터だらけ←


작년 이 맘 때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도 있었는데
이 때는 상대편이 100% 잘못이라 인생 처음으로 MRI까지 찍어봤답니다.


넘어질 때 손을 짚었더니 손이 맛이 갔다 하니까 다 해주더라구요.


하지만 그 사고 때문에 한 두 달 통원 치료를 해야했답니다.
검사비, 병원비 다 상대방 보험 회사에서 처리 해줬지만 나의 아까운 시간들이라며,,,,


사고 말고도 평상시에 전 위랑 장이 안 좋아서
조금만 상태 안 좋으면 바로 위염, 혹은 장염에 걸리기도 하는데
병원 가서 点滴 てんてき 링거 좀 맞고 회사를 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1800~2500엔 정도입니다.


그리고 매 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데
올해 위장이랑 소변 검사 수치가 이상하다며 재검이 나왔답니다.
재검은 기본적으로 본인 부담이라 안 가는 사람이 많은데
원래 만성 위염을 달고 살아서 내시경 검사나 받아야 겠다 싶어 병원을 갔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재검이 안나와서 내시경 검사를 안 받았더라구요.


매번 조금한 병원에서 했는데
좀 더 제대로 알고 싶어서 오카야마에서 탑 이라 불리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위 내시경 비용만 약 12000엔,,,,
(재작년에 갔던 조금한 개인 병원은 7~8000엔 정도 였습니다)



소변도 검사를 개 똥으로 했는지 쓸데없이 재검 나와서 약 5000엔을 써버렸답니다,,,,
더불어 나의 귀중한 유급 휴가 하루도 그렇게 날려 버렸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뭐가 문제 있던 건 아니었고
큰 병원에서 검사 받고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어린 시절은 몰랐던 건강의 소중함을 요즘 계속 깨닫고 있거든요.하하


물론 이런 검사 아닐 때에는 이렇게 380엔에도 끝이 납니다.
회사에서 건강 보험을 낸다면 기본적으로 30%만 부담한다는 사실!!

어쨋든 아프지 않게!! 쭉 건강하게 살고 싶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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