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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국내

[일본생활] 일본 친구의 선물(feat 2011년도의 히로시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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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인스타에는 한 번 올렸었는데
얼마 전에 CD 한 장을 발견하고 뭐였나 싶어서 봤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아직 스마트폰이 그다지 보급되지 않았던 2011년도라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걸 받으려면 CD 같은 걸로 주고 받았어야 했던 때입니다.하하

약 9년간 잊고 살았던 CD 선물,,,,하하


미야지마에서 일하던 친구보러 가는 김에
오카야마에서 다 같이 갔다가
오히려 생일 축하만 받고 돌아왔던 날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진을 예전 컴퓨터에 저장해놨다가 컴퓨터가 박살나고 메모리 복원 못하고
싸이월드도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저장 안해놔서 어린 시절의 사진이 많이 없어졌는데
이렇게 CD로 구워줬던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답니다.하하

그 시절 옷도 신발도 한숨이지만 그 중에 최악은 속눈썹이 아닌지,,,,?! 츠케마라고 붙이는 속눈썹을 썼는데 지금 보니 웃음만,,,,하하하하


그 친구는 나오라고 하는데
나오는 일본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료캉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저와도 호텔에서 같이 일하다가 만난 친구이고
같이 간 친구들도 호텔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들입니다.

다 왜 절,,,,하하하하 겨울에 간 거라 옷도 몇 겹이나 껴입고 하,,,,


저희들끼리는 두-라 부르는 안도-라는 친구 차가 커서
그 친구 차를 타고 오카야마에서 미야지마로 향했고
료캉에서 일하는 친구를 픽업하고 다 같이 관광을 했답니다.
나오는 손재주가 좋아서 친구들 시키시나 편지를 정말 잘 꾸며주고 써줬는데
이 날도 저희가 온다고 이런 걸 준비했답니다.


히로시마&미야지막코리 투어 2011
안도님 일행분들
어서오십시오
(나오가 막걸리를 좋아해서 막거리 투어라고 했다고,,,,하하
거기다가 번역기 돌려서 쓴 한국어까지!!)


가이드가 깃발 들고 가고 그 뒤를 많은 손님들이 따라가는 걸 보신 적 있으시죠?
친구가 그거를 따라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막상 깃발로 하려니까 뭔가 부끄러워서 이 사이즈가 됐다고 했는데
다시 봐도 너무 귀엽네요.하하

나오짱 오당고가 커서 대충 다들 키가 비슷해보이네요.하하 사실 저랑 두-가 같은 키지만 쟤는 네코제에다가 엄청 마름,,,,하 그리고 야마짱이 왜인지 크게 나옴,,,,하하


저 개인적으론 미야지마는 이 때가 처음으로 갔던 거 같은데
그래서 열심히 관광하고 사진을 찍었던 거 같아요.하하

히로시마 굴도 먹고
아게모미지도 먹고 사진은 많은데 다들 얼굴로 먹어서 올릴 수가 없네요.하하하하


아침부터 쭈~욱 놀다가
히로시마로 넘어갔답니다.


히로시마하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죠!
전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풍 보다 히로시마풍이 더 좋아하지만
어차피 오코노미야키는 소스 맛이니까←


아실만한 그 빌딩의 그런 가게에 가서 밥 먹고
친구가 예약해준 호텔로 가서 다 같이 쉬었는데
저 때가 저의 생일이었나봐요.하하하하

저 폴더폰은 누구의 핸드폰이냐며,,,, 그리고 내 머리는 왜 저러냐며,,,,하하


다음 날 푸리쿠라도 찍었던 거 같은데
어딨는지 기억안나니까,,,,흑


그리고 다음날은 히로시마 시내를 관광했는데
히로시마성 사진이 있네요.

키 차이순으로 찍자고 했는데 두-가 망친 사진,,,,하하


지금은 히로시마 가도 보지도 않는데 역시 처음이었던 듯,,,,하하

이건 뭔가 그냥 웃기길래.하하 왜 저렇게 떨어져 찍었다 다시 붙어서 찍었는지,,,,하하


그리고 같은 날 오노미치.
왜인지 모르겠지만 역 앞에서 이러고 찍어놨네요.하하


사실 곧 오노미치를 갈 거 같은데
이렇게 똑같이 찍으면 웃길 거 같네요.하하

역 앞에 있는 건축물 따라하는건데 다시 보니까 전 드럼이었는데 왜 저러고 있는지,,,,?!


이 날은 날이 추워서 라면 먹고 산책하다가
다시 차 타고 어디 가지?

쩍벌녀들,,,, 추워도 아이스크림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하하


이러다가 쿠레까지 갔었답니다.
그리고 또 왜 역에서,,,,?하


오랜만에 20대 초반 사진 보니까 뭔가 색다르네요.흑

그 당시 유행하던 오당고는 저렇게 높이 올려야했고 커야했,,,, 그리고 눈썹은 얇고 높이,,,,하하하하 아직 호텔에서 일 할 때라 네일도 제대로 못하던 시절,,,,


다들 지금은 호텔은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고
5명 중에 2명은 결혼을 하고
그 중 한 명은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네요.
정말 인생은 뭔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하하하하


9년 뒤에 이 CD를 보는 날이 또 오겠죠?
그 때 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열심히 해야하는데
맨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네요.하
이게 여행을 못해서라며,,,,흑
빨리 백신 나와서 걱정없이 여행 다니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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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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