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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국내

[일본생활] 홋카이도/北海道/삿포로/札幌/Ten to Ten 03 Nakajima-K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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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저번에 이어서 北海道(ほっかいどう)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첫 여행기는 여기를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m/172

 

[일본생활] 일본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쉬는 날♪/혼자서 여행하기/홋카이도/北海道/삿포로/札幌/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10년 넘게 일본에 살면서 처음으로 갔다 온 北海道(ほっかいどう) 홋카이도 여행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6~7년 전에 홋카이도에 갈 예정이 있었는데 그 당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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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二条市場(にじょういちば) 니죠시장에 갔다 온 얘기를 해봤는데요,
이번엔 제가 사용한 숙소 얘기 입니다.


밥도 먹었겠다 일단 짐을 맡기러 숙소로 향했답니다.
Ten to Ten 03 Nakajima-Koen(中島公園)
http://tentotentoten.com/hostel/nakajima-koen/

Ten to Ten 03 Nakajima-Koen(中島公園)
주소
〒064-0808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8条西5丁目288-5

中島公園(なかじまこうえん)駅 나카지마 역에서 걸어서 약 5분,
혹은 すすきの駅 스스키노 역에서는 약 10분 걸립니다.

이번에 혼자 가는 거라
호텔보다도 밤에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싶었는데
딱! 그런 곳이 있더라구요.

Ten to Ten 텐토텐이라는 호스텔은 삿포로 역 앞에도 있었는데
제가 가는 날 역 앞은 이미 만실이어서 예약을 못했는데
대신 나카지마 공원 점은 여성 전용 방이 비어있길래
가격을 봤더니 1박에 2,700엔인가 그랬는데
포인트도 써서 1박에 2,050엔에 묶었답니다.하하

토요일에 1박 2,050엔이면 기대를 하면 안되는 건데 호스텔의 가격대비 너무 좋았답니다!!


진짜 많은 口コミ(くちこみ) 후기를 봤는데
여기는 대부분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5점 만점에 4점이 넘더라구요.
그 중에 대부분이 스탭이 착하다, 샤워실을 24시간 쓸 수 있다, 깔끔하다였는데
정말 그대로였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오잉?!
이랬는데
준비 중이라는 종이가 있었고
숙박하는 사람들은 이 번호로 전화를 달라길래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스탭이 웃으면서 바로 짐 들어주고 맡아주셨어요.

그러면서 16시부터 22시까지 체크인 가능하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전 바로 小樽(おたる) 오타루로 향했답니다.
오타루 얘기는 별도로 다시 쓸 예정입니다!!


그렇게 오타루를 갔다가
다시 호스텔로 돌아온 시간이 밤 ‪9시‬쯤이었는데
점심 때랑은 다른 스탭 분들이 계셨고
역시나 스마일을 보이며 대응해주셨답니다.

제 한문 이름이 일본에서는 남자가 많이 쓰는 이름으로
俊希(としき) 토시키라고 읽히는 게 많아서
일 하면서도 거래처 분들이 전화하기 전에는 남자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역시나 착각을 하셨다고 했습니다.하하
분명 남자 이름인데 여자 전용으로 예약을 해서 어떻게 할 지 고민했다며,,,,하하



그렇게 체크인을 하고 호스텔 안을 여기저기 설명을 해주셨는데
또 짐을 들어주셔서 감동,,,,
왠만해서 호스텔은 짐 안 들어주잖아요?!←
(호스텔이 3층 건물인데 여성 전용 방은 3층에 있어서 거기까지 들어다주셨답니다!!)


오랜만에 2층 침대를 썼는데
여기는 나무가 단단해서 저 같은 거인이 올라가도 안 흔들려서 좋았답니다.

조금한 창문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렇게 눈이 오고 있어서 혼자 동영상도 찍어놨네요.하하

캡처 했더니 눈은 어디로,,,,또르르


그리고 이 호스텔은 Bar도 있어서
숙박하는 사람,
혹은 숙박을 안해도 Bar 이용이 가능한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마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혹은 숙박 하는 사람들의 전용 공동 공간이라 여기서 밥을 먹고 떠들어도 된다고 했어요~


체크인 할 때 저 가격인데 월컴 드링크 티켓도 있어서
Bar에서 쓸 수가 있었는데
체크인 하고
편한 차림(츄리닝하하)을 하고 Bar로 향했답니다.


블로거 자격 없는 블로거,,,,하하
사진을 안 찍었는데
칵테일부터 맥주, 소프트드링크까지 가능했답니다.

저는 모처럼 홋카이도니까
삿포로 맥주를 마셨는데
혼자라서 카운터에 앉았는데
스탭 분들이 혼자 온 거 신경 써주셨는지
말 걸어주셔서 떠들고 재밌었답니다.


이 날은 일본 가수 Aiko라는 가수가 라이브가 있던 날이어서
그 라이브 보러 온 일본분 두 분이 카운터에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본인들의 세계에 빠져있길래 방해하지 않았답니다.하하

그리고 또 한 명 카운터에 호주 청년이 앉아있었는데 말 걸어줘서 같이 얘기를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청년은 호주의 여행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둘이서 폭풍 대화(라고 쓰고 호주 분만 폭풍 대화, 전 맞장구만,,,,하하)를 했네요.하하

두 달동안 홋카이도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행사 직원 만난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영어로 떠드는 거 오랜만이라며
가지 말라고 해줘서 울 뻔 했답니다.하하

여담이지만
자기가 두 달동안 여기 있으면서 많은 사람이랑 대화를 했는데
일본인은 영어가 정말 안 된다는 디스 아닌 디스를,,,,또르르
확실히 일본인의 영어 발음은,,,,하하하하
(라고 해서 제가 영어를 엄청 잘하는 건 아닙니다←)

쨌든 이런 게 호스텔의 재미입니다.
저도 왜 1박 2일로 간 건지,,,,
정말 엄청 나게 후회 했답니다.흑

결국 저 친구와는 라인도 교환하고 서로 서울, 혹은 호주, 혹은 오카야마에 오면 연락하라는 말을 하고 헤어졌답니다.


만약 다음에 또 홋카이도를 간다면
또 하루 쯤은 저 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하하

그리고 소소하지만 감동한게
전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이렇게 직접 메일도 보내주셨답니다.
물론 자동 서비스인 건 알지만
이렇게 싼 가격에 월컴 드링크부터 시작해서 서비스가 너무 과하지 않나요?!흑

이번에 텐토텐을 이용해줘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예약 하실 때는 공식사이트도 꼭 확인 하시길! 또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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