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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사카

[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도쿄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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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4월의 일기입니다!


4월 1일 첫날부터 교토에 갔다 왔어요~
올해 벚꽃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했는데 4월 1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졌던 풍경이 기억나네요.
그래도 맨날 바쁘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쉬는 날을 즐기다 왔답니다.


점심으로 한국 요리집에 가서 냉면을 먹었는데
교토도 한국 요리집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밥 먹고 디저트는 어쩌다 얻어걸린 크레페 집!


타이밍이 좋았던 건지 사람이 없어서 전세 낸 거처럼 놀았는데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입이 심심하다며 또 10엔 빵을 처 먹었네요,,,,,하하

중얼거림 얼음은 뭔데,,,,?!하하


점심을 한국 요리 먹었는데도 불고하고 저녁도 한국 요리집을 가는 건 대체 뭘까요,,,,?!
이 정도면 일본이 아니라 그냥 한국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하하

친구가 준 회수권하하


그렇게 친구랑 헤어지고 다시 일!


올해는 한 번밖에 없는 고베 컬렉션 회의가 있어서 고베를 갔는데
아직 무대 설치를 안 해서 그냥 허허벌판,,,,하하


낮에는 제법 더워서 근처에 있던 카페에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고
다시 회사를 돌아갔는데 이때 신입 사원들이 입사한 날이라고 회사에 있던 직원들끼리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오랜만에 오므라이스 먹어서 맛있었다는!


그리고 지금은 육아휴직 중인 동기가 쓰러지지 말라고 준 초콜릿 케이크!
제일 친한 동기였는데,,,, 빨리 1년 뒤에 돌아와라,,,,하


그리고 그 주에는 동경에서의 일 때문에 일주일 출장을 가게 됐답니다.


중간에 일이 틀어져서 결국 8일인가 9일인가 있었는데,,,,
하여간 이렇게 일 때문에 오래 출장 가는 게 얼마 만인가 싶으면서 짐을 챙겼는데
어차피 촬영 때문에 가는 거라 대부분 검정 옷밖에 없었다는,,,,하하


제가 예약한 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예약한 곳이라 불만을 말할 수 없,,,,


근데 웃긴 게 이 타이밍에 왕오쿠 라이브가 있었고
동경 들어가자마자마 라이브를 갔답니다.하하하하
날짜 진짜 제대로 들어맞아서 다행이지 안 그랬음 못 갔을 텐데,,,,


일단 동경 간 첫날 미팅하고 급하게 동경 돔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떠들고 라이브를 봤답니다.


언젠가 시간 되면 다시 왕오쿠 라이브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그렇게 라이브 끝나고 오랜만이니까 다 같이 한 잔이나 하러 가자 해서 나갔는데
이때 이미 세 시간 정도 방치한 핸드폰으로 인해 전화에 불이 나고 술 먹다 계속 나가서 전화를 했었던 힘들었던 기억이,,,,하


그리고 다음 날부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답니다.
이번 출장은 동경에서의 촬영 때문에 간 건데 촬영 기간도 길고 투입되는 모델과 스태프도 많아서 진짜 맨날 스트레스 받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감독이 동기 친구라 금방 친해지고 주연 모델들 다 좋은 분들이라 잘 버틸 수 있었답니다.


근데 첫날 촬영할 때부터 날씨가 안 좋았는데
결국 둘째 날 비가 내려서 하루 만에 촬영 중단,,,,
이번에 밖에서 찍을 게 많다 보니 날짜를 바꿔서 둘째 날은 다른 일을 했는데
클라이언트랑 같이 간 소바 집이 진짜 맛있었어요!


일 끝나고 저녁에는 감독이 할 거 없다며 같이 영화나 보러 가자 해서 더 웨일을 보러 갔는데
저 날 개봉했고 주연 배우인 브랜든 프레이저이 왔었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기대도 안 했는데 영화 보고 마지막에 펑펑 울고 나와서 배고파서 결국 12시에 야키니꾸를 먹으러 갔,,,,하


문제는 다음날도 날씨가 영 좋아지질 않아서 이날도 스케줄이 바뀌고 호텔 안에서 하루 종일 일을 했는데
좁아터진 방에서 계속 있다 보니 정신이 혼미해서 결국 카페를 갔었다는,,,,


그다음 날은 드디어 날씨가 맑아져서 촬영 시작!


메이지 신궁에서 시작해서 요요기 공원을 갔는데
이미 벚꽃 다 짐,,,,하
벚꽃 신을 찍으려고 했지만 못 찍어서 결국 나중에 CG 합성으로 끝내야 했다는,,,,하하하하


그다음에는 아오야마에 있는 클럽에서의 촬영이었는데
12시 대낮부터 클럽 텐션 만들어준 모델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하


전 날과 전전날 변경으로 이날 쉴 틈 없이 움직였는데
다음은 도쿄타워 근처!
개인적으로 타워 중에 도쿄타워를 제일 좋아하는데 너무 예뻤답니다.


다음 날
클라이언트 호텔에서의 촬영이었답니다.
솔직히 사진 보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일단 이름은 생략할게요~


근데 이날 호텔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가
발가락 사망,,,,
어디다 부딪혔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발이 붓고 아프길래 봤더니 멍이 저렇게,,,,흑


그래서 저녁 먹을 때 혼자서 조금 더 쉬었다는,,,,하


새벽까지 어찌어찌 무사히 촬영은 끝났답니다.


다음날은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서 하루가 날아갔던 날인데
뭐 했는지 기억이 없지만 롯폰기 힐에 갔었던 거 같아요.하하


다음날은 하루 종일 배만 탔던 날입니다.하하
아침에는 아사쿠사에서 배타고
저녁에는 야카타부네라는 지붕이 있는 놀잇배를 타고
내가 일을 하는 건지 먹고 마시려고 배를 탔는지 망각을 했던 시간도 있었네요.하하하하


그리고 동경에서의 마지막은 다시 호텔 촬영!
다음 날 고베 컬렉션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도중에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답니다.


저 당시 맨날 새벽부터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지다 보니
몸 상태 최악으로 이상한 기침도 나오고 코로난가 했는데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고
바로 다음 날 고베 컬렉션을 갔답니다.


예전 고베 컬렉션 얘기는 밑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721

[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고베 이쿠타 신사(feat. 또 또 한 번의 고베 컬렉션)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올해의 고베 컬렉션도 참여하게 돼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예전 글은 밑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700 [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feat. 또 한 번의 고베 컬렉

junikiki.tistory.com


하지만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결국 비 맞으면서 일하다 더 몸 상태 안 좋아졌다는,,,,하


그래서 끝나자마자 바로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같은 전철 탔던 멤버들이랑 이러고 놀았네요.하하


그렇게 몇 날 며칠 힘들게 일해서 쌓인 대체휴가를 한국에서 친구가 와서 왕창 써버렸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 3년을 못 만났던 친구가 만나러 와줘서 같이 떠들고 놀고 했었답니다.


첫날은 만나자마자 이미 저녁이라 밥 먹고 파르코 갔다가 헤어졌고
다음날은 또 유니버셜~


이제 슬슬 유니버셜 지겨워졌지만 친구가 오랜만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 왔답니다.하하
깔끔한 상태로 갔는데 망할 쥐라기 공원 배 탔다가 다 젖고 머리도 엉망진창,,,,하


그래도 친구랑 커플 템인 엘모 데리고 다니면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다음날은 도저히 뺄 수 없던 현장 일이 있어서 고베 촬영 현장 갔다가
일 끝나고 친구랑 합류해서 또 밥 먹고 밤의 고베에서 놀았네요.


그러고 다음날은 아침부터 교토에 가서 관광하다 왔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떠난 친구,,,,,
또 놀러 와줘~


다음날은 다시 출근,,,,


하지만 호텔 촬영할 때 감독이 오사카에 와서 저녁에 회식하고
오랜만에 다트 바에 가서 내기하다 새벽에 집에 갔,,,,하하하하


그 촬영 때 썼던 소품으로 자라 홈에서 산 상품이 있었는데
다들 필요 없다고 해서 결국 회사에 방치한 건 비밀입니다.하하하하


그리고 신입으로 들어온 후배가 로에베에서 일한다고 스티커를 가져왔는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콜라보 때라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그건 그거고 다시 현실,,,,
다음날은 회의가 있어서 오랜만에 우메다에 갔는데
그때 클라이언트가 공중정원을 관리하시는 곳이라 대낮의 공중정원을 들어갔네요.하하
날씨도 좋은 4월이라 저 멀리까지 보이는데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일 끝나고 선배가 여기 카츠동이 맛있다고 해서 가서 얻어먹고 신나했는데
생각해 보니 예전 여행사 시절 오사카 지점이 여기 있었지,,,,흑

괜히 갑자기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 났답니다.하


그날 밤은 회사 경리 중 한 분이 그만두셔서 송별회를 했는데
새벽까지 회식,,,,


그런데 그다음날 바로 로케,,,,하
진짜 4월 스케줄 다시 봐도 미친 거 같네요.하하하하


아침부터 고베의 니시노미야라는 곳에 가서 촬영을 했는데
저 때부터 슬슬 더워져서 가디건 입고 갔다가 더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와중에 동경에서의 촬영도 있었지만 고베 촬영 때문에 못 갔는데
현장에 있던 다른 스텝들한테도 연락 오고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흑



그렇게 일 끝나고 쉬는 날은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놀았는데
갑자기 친구랑 같은 가방 사고 신나서 사진 찍어놨네요.하하


그렇게 긴 4월이 끝이 났답니다.
과연 이 글을 끝까지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cImco4oYGSc9TRCqse8oDg

전장군_JU・DA☺︎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日本に住んでる韓国人 JUNI’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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