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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사카

[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feat. 또 한 번의 고베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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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이제 3월,,,,
회사 선배 생일이 있었고 그 선배는 제모기였나?
그게 갖고 싶다길래 도착하자마자 선배의 숲에 있는 동물들을 모집 시켜 사진 찍어놨네요.하하


그리고 이때 방탄의 슈가가 생일이어서
또 영상 보러 갔다 왔네요.하하


그 뒤 가고 싶었던 카페가 싶었지만
어딜 가나 아미 천국이라서
결국 츠루하시에 어디 상점가에 있던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만 마시고
다시 츠루하시를 방황하다가 한국 잡지를 보고 바로 구입했답니다.

한국 자일리톨까지.하하하하


마스크 안에선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었답니다.하하하하


너무 신나서 사진만 찍었다는,,,,하하하하


그런데 친구가 일이 생겨서 이제 집에 가야 한다길래 헤어지고
그대로 가기 싫어서 뭐 할까 하다가
윤기 생일 기념에다가 오랫동안 생각하던 혼자 인생 네 컷 찍어보기를 하고 왔답니다.하하하하


진짜 난생처음이라 처음에 쭈뼛쭈뼛했는데
막상 찍으니까 한 번 더 찍을까 하다가
그건 에바참치인 거 같아서 그대로 나와서 집에 갔답니다.하하하하


참고로 윤기가 했던 포즈 따라 하기 잼,,,,하하하하


이때 츠루하시에서 밭두렁을 공짜로 받았는데
오랜만에 봐서 집에 오자마자 먹으려 했는데
이렇게 딱딱했던가요,,,,?!
내 강냉이 다 나가는 줄,,,,하하


그 다음날은 방탄의 콘서트가 있어서
급하게 온라인 라이브를 봤답니다.하하
방탄소년단의 늪은 너무 깊습니다,,,,하하


그래서 또 정국의 신발이라는 운동화 하나 구입했네요,,,,,하하
발바닥 쪽에 적혀있는 23.65가 너무 귀엽습니다!


그 대신 왕오쿠의 굿즈는 천천히 처분 중입니다,,,,하하

쥬니상 고마워,,,,하하


올해 화이트데이 때는 촬영이 있었는데
예산이 별로 없어서 츄파춥스를 사서
인원수만큼 꽃만 달아서 줘야겠다 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셨답니다.하하


그날 촬영은 URBAN CAMP HOTEL MARBLE BEACH로 주위에 BBQ 이외에 마땅히 뭐 먹을 곳이 없어서
난바에서부터 도시락 픽업해서 갔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답니다.


며칠 전에 글을 쓰긴 했지만
전 날 백신 3차까지 맞은 때라서 웬만해선 팔을 쓰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팔을 써야만 해서 정말 너무 힘들었던 하루 입니다.흑


URBAN CAMP HOTEL MARBLE BEACH
주소:大阪府泉南市りんくう南浜4-201


하지만 날씨도 좋고 호텔도 너무 예뻐서 사진은 진짜 잘 나왔답니다.
호텔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이날만은 도시락도 따뜻하게 먹어서 그나마 좋았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갔더니 화이트데이였다며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줘서
여직원들이랑 같이 스벅 가서 먹고 왔답니다.하하


이건 또 다른 날 다른 동료랑 밥 먹고 산책하다가
살 게 있어서 신사이바시에 있는 파르코를 갔는데
간 김에 가오나시랑도 사진 찍고 왔답니다.하하하하


점점 길거리에도 벚꽃 축제가 시작되고
패밀리 마트에서는 방탄 캐릭터 BT21의 새로운 타르트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치즈 타르트라 신나서 먹었네요.하하


그러던 어느 날,,,,
이러고 침대에 누워서 친구들이랑 연락을 하며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웃긴 건 진짜 이 사진을 찍고 나서 흔들리기 시작,,,,하


워낙 지진 없던 오카야마 삶에 적응하고 살아서
가끔이지만 이렇게 흔들리면 진짜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날은 좀처럼 안 멈춰서 진짜 집에서 나갈 생각까지 했답니다.하


그리고 이렇게 한동안 인터넷이 연결 안 돼서
엄청 쫄았답니다.하

꽤 많은 곳에서 지진이 있었다는,,,,


웃긴 게 저는 9층에 사는데
그래서여서인지 더 흔들린 느낌인데
같은 오사카에 살아도 1층 살던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지진 진짜 너무 싫으다,,,,


A LEATHER
주소:大阪府大阪市北区菅栄町1-3

아기 사이즈 가죽 재킷이 너무 귀여웠다는!!


이날은 모델 사무실에서 새로운 브랜드 오픈한다해서 인사를 드리려 갔는데
가죽 제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눈요기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진짜 너무 부끄러웠던 포토존,,,,
아니 무슨 잘 빠진 모델분들이 사진 찍어준다고 난리인지,,,,
그래서 사진이 다 저따위입니다.하하하하

이 초콜릿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는,,,,!!


그리고 어느 날은 친구랑 점 빼고 싶다 얘기하다가 결국 갔다 왔네요.하하하하
이거 좀 해보고 괜찮으면 얼굴에 있는 수두 흉터도 없애볼까,,,, 생각 중입니다.흑


그러면서도 입술을 뚫어보고 싶다 이러다가
역시 얼굴은 아니라며 입찌로 만족하고 있답니다.하하하하


그리고 계속 가야지 하다가 또 결국 끝 무렵에 갔다 온 아베노하루카스 미술관입니다.


이때는 인상파의 모네, 르누아르, 고갱과 더불어 저의 최애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혼자 가서 고흐 작품 앞에서 울다 왔네요.하하하하
이건 나중에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그날은 날도 좋아서 이렇게 한 장 남기고 귀가,,,,
그리고 이 당시 우리나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재밌다길래 진짜 오랜만에 리얼 타임으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을 그러는 거 아니다,,,,흑


그리고 3월은 고베 컬렉션이 있었기에 몇 번의 회의를 거쳐 이틀간 현장에서 뛰어다녔습니다.하


그중 첫날은 비가 오는 바람에 진짜 개 고생을 하며 전신이 다 젖은 상태로 뛰어다니다
나 코로나 걸리는 거 아닌가 싶기까지 했었는데
다행히 멀쩡하네요,,,,하하하하
(이쯤이면 나 슈퍼 항체 아니냐며,,,,하하)

고베의 구 거류지 중 스미토모 은행.


첫날은 사진 촬영&런웨이 다 있던 날이라
정신이 없었지만
다행히 모든 게 잘 끝나서 좋았답니다.

둘째 날 찍은 사진으로 올립니다만, 이진칸 스타벅스에서 모델 아리샤님.


이진칸 스벅 촬영 장소에 가고 싶었지만,,,,
그게 좀 아쉽습니다.하하


런웨이는 고베의 산노미야 센터가이라는 상점가에 만들어졌고
지금이 코시국인가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답니다.

고베의 차이나타운인 난킨마치.


오전 촬영할 때 貴島明日香(きじま あすか) 키지마 아스카라는 모델의 현장 담당을 했는데
일본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ZIP의 날씨 캐스터로도 5년 활약을 했고
얼마 전인 4월 1일에 졸업을 한 분입니다.

핸드폰 보고 노는 거 아닙니다,,,, 보고하고 확인할 게 많았습니다,,,,하
미치겠네요,,,,하하


얼마 전 브이로그도 업로드했는데 아이고,,,,하하하하
딱 키지마상이 촬영할 때 비가 엄청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입니다.하


그다음에는 武田玲奈(たけだ れな) 타케다 레나라는 모델이자 배우분도 연달아 현장을 담당했는데
진짜 너무 성격도 좋고 실물이 더 귀여워서 반했습니다.

대체 왜 저런 머리 스타일로 한 거냐며,,,,하


첫날 게스트 중에 三浦 孝太(みうら こうた) 미우라 코-타라는 격투기 선수가 나왔는데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축구선수 킹구 카즈, 즉 三浦 知良(みうら かずよし) 미우라 카즈요시의 둘째 아들로 요즘 Z세대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는 분입니다.


전혀 몰랐는데
올해 19살로 강해 보이는 얼굴과는 다르게 귀여운 분이시더라구요.하하하하


그리고 다 끝나고 가기 전에 모든 스태프들에게 본인이 직접 가져온 포스트 카드에 사인해 주고 떠났다는,,,,
그래서 동료 직원은 급 팬이 됐답니다.하하하하


그리고 이날 스시로-라는 회전 스시집 도시락을 받아서 먹었는데
스키야키와 치라시즈시를 합친 도시락이었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쓸데없이 왜 이렇게 잘 그리는 건데요?!하하
지우기 아까웠다는,,,,

첫째날 종료,,,,하


둘째 날은 반대로 엄청 날씨가 좋았답니다.


이날은 촬영만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테라스하우스 하와이 편에 나왔던 NIKI라는 모델의 현장 담당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문제가 진짜 많았지만
역시나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답니다.하


게스트 분들에게 나눠줬던 초콜릿이 엄청 남아서 스태프들도 받아왔는데
고베는 디저트의 천국인 거 아시죠?!하하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고베에 한국 물건 파는 곳이 있다며 회사 직원이 말해줘서 거기 들렸는데
레모나 음료도 파네요?!
처음 봐서 하나사봤는데 그냥 이제 안 마시는 걸로,,,,하하하하


이렇게 고베 컬렉션이 끝났답니다.하하


그리고 3월 29일
전 몇 번이고 제 인스타 아이드를 해킹 당한 적이 있었지만
몇 년 전에 한 번 다 아이디 갈아엎고 한동안 조용하다 했는데
오랜만에 이런 메일이 왔답니다.


도쿄 치요다쿠,,,, 대체 누구냐,,,, 제발 좀 그만해라,,,, 진짜 지겹다.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또 비번 바꾸고
이중 로그인으로 설정도 변경했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이건 요즘 제일 좋아하는 호피 바지 입은 사진이니까,,,,하하


그렇게 3월 마지막 날
오랜만에 라테가 마시고 싶어서 세븐 라테 좋아하는 동료랑 커피 사 왔는데
회사에서 BALMUDA 커피 머신을 새로 사줘서 그걸로 또 커피만 마셨다는,,,,


동료 직원이 하는 법 알려달라고 해서
이날 바리스타 데뷔라며 사진을 찍어놨네요.하하


이렇게 3월도 끝이 났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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