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이미 끝났지만 3월에 갔다 왔던 하루카스 미술관 얘기입니다.
작년 여름에도 갔었는데 오랜만에 고흐 작품을 볼 수 있다길래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또 끝 무렵에 급하게 갔다 왔답니다.하
예전 글은 밑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664
우리나라에선 이미 몇 년 전에 반 고흐 작품만 빠진 모네에서 세잔까지의 타이틀로 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도 부럽다 부럽다 했는데 드디어 이렇게 볼 수 있다니!
인상파 빛의 계보라는 타이틀로
그 유명한 모네, 르누아르, 고갱과 더불어 반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미술관만 돌아봤기 때문에 미술관 입장료가 1,900엔만 지불했습니다.
전체적으로 4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모든 작품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몇 작품만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제1장 물의 풍경과 반영】
제1장 중반부터 인상파의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모네의 수련의 연못!
48점 중의 하나의 작품이라는 이 작품의 색감은 정말 너무 예뻐서 그 앞에서 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연신 사진을 찍었답니다.
계속 보고 있다 보면 정말로 연못으로 빨려 들어갈 거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하하
계속해서 폴 세잔, 폴 시냑의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
찍을 순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폴 시냑의 사모아의 운하가 너무 예뻐서 몇 분 동안 그 앞에서 있었답니다.
참고로 폴 시냑같은 경우, 모네를 계기로 화가가 되길 원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점선으로 표현한 작품은 앞에서 보는 거랑 옆에서 보는 게 정말로 너무 달랐답니다.
【제2장 자연과 사람이 있는 풍경】
말 그대로 자연과 사람이 같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흐의 작품 프로방스의 추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흐 특유의 붓놀림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麦畑とポピー 보리밭과 양귀비꽃이라는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제일 좋았던 작품이지만 사진이 없,,,,흑
뒤를 이어 고흐와는 땔 수 없는 고갱의 작품인 우파 우파(불춤)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너무 강렬해서 무서울 지경이었답니다.하하
【제3장 도시의 정경】
제3장으로 들어서면
레세르 우리의 두 작품인 포츠담 광장의 밤과 베를린의 겨울이 같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바닥에 반사된 빛이라든가 저 멀리 보이는 간판의 빛이 어딘지 모르게 본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제4장 인물과 정물】
그리고 마지막 제4장에는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는 곳이었지만
르누아르의 인물화와 정물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단 한 작품인 르누아르의 꽃병의 장미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는데
역시 르누아르만의 색감!
정말 너무 예뻐서 이것도 한참 쳐다봤답니다.
천천히 다 보고 나와서는 여전히 여운이 남아서 미술관이 있는 16층의 하늘 정원에서 하늘 보다가 집으로 갔네요.하하하하
고흐 작품은 뭔가 혼자서 조용히 보고 싶어서 혼자 갔다 왔는데
자기 기분대로 시간 보내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곧 7월에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인데
그때는 되도록이면 빨리 보러 가고 싶네요.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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