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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自己満

[영화 리뷰] 8년에 걸친 신부/8年越しの花嫁 奇跡の実話 in 오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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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요즘 일주일에 한 편이라도 영화를 보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 본 영화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일본어 제목은 ‘8년에 걸친 신부 기적의 실화’ 로
오카야마 사는 실제 인물들이 쓴 책 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실제와 영화가 다른 점으론
남자 주인공의 히사시의 직업이
영화에선 정비공이었지만
실제론 기계 관리,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정비공 타케루의 모자쓴 모습 잘 어울렸,,,,←


주인공들이 오카야마 출신이라 그런지
대부분 오카야마에서 촬영에서
촬영 당시에 오카야마 여기 저기서 주인공들을 봤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이 때 한 창 라이브 때문에
전국을 싸돌아 다닐 때라서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저의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쯤에서 촬영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땐 소리를 질렀답니다.하하

예를 들어 大元駅 오-모토 역, 北長瀬駅 키타나가세 역, 西大寺町駅 사이다이지쵸-역, 오카야마 시민병원, 오카야마 대학 등등 일반 레스토랑 까지 합하면 난리나게
많습니다.

폐업한 폰누후라는 레스토랑 장면.


안타깝게도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은 가게가 몇 군데가 있는데
여자 주인공이 다니는 레스토랑인 ポンヌフ 폰누후가 그 중 한 곳이고
남자 주인공이 사장이랑 같이 밥을 먹던 식당인 つるや 츠루야 역시 문을 닫았답니다.


츠루야는 저도 회식 끝나고 종종 가던 곳인데,,,,흑


그리고 보자마자 정말 놀랐던 곳은 바로 이 곳!
京橋 쿄-바시 입니다.
저도 어릴 땐 종종 BBQ 하러 갔던 곳인데
뭔가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밑의 글에서 제일 끝 부분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m/325?category=104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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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오카야마는 아니지만
小豆島 쇼-도시마도 나오는데 오랜만에 봐도 가슴이 탁 트이더라구요.


쇼-도시마에 갔던 글은 밑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m/207

[일본생활] 카가와/香川/쇼도시마/小豆島/ベイリゾートホテル小豆島/베이 리조트 호텔 쇼도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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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에서 한 군데 안 가본 곳이 있었는데
주인공들의 프로포즈 장소였던 遥照山 요-쇼-쟌이라는 산이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金光 콩코-라는 깡촌이 있는데
여기는 아는 친구가 살아서 가끔 갔었는데
이 산도 그 근처라는 말을 듣고 한숨이 나왔답니다.
왜 안가본거냐며,,,,

이렇게 오카야마의 여기 저기서 몇 달동안 촬영을 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이 오카야마 분들이라
2017년 12월 16일이 전국 개봉 날짜였는데
오카야마만 12월 9일에 했다고 합니다.

사실 전 이런 슬픈 영화는 뭔가 영화관에서 보기 싫어하는데
그래서 역시나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됐답니다.


그 때 주인공들도 오카야마 영화관을 돌았는데
남자 주인공인 타케루는 바람의 검심 이후로 또 저 다리에서 사진을 찍었네요.하하
어떤 다린지 궁금하시다면 밑의 글을 봐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m/171?category=104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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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영화는,,,,
약간 지루합니다.
그리고 8년의 내용을 압축해야했기에
갑자기 전개되는 내용도 있다보니
?? 이런 물음표 상태를 만들기 충분했답니다.
저는 당시 티비로 이 분들의 내용을 많이 봤고
주위에서도 얘기 했었기 때문에 대충 넘어가곤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사토-타케루와 츠치야 타오의 연기는 금방 빠져들었답니다.


타케루 같은 경우, 원래도 믿고 보지만
이번에도 제대로 캐릭터를 연구 했구나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는데
특유의 웃는 모습이 실제 히사시의 순박하고 순수한 모습을 더 돋보인 거 같았어요.

츠치야 같은 경우, 경련 때문에 발광하는 장면에선 정말로 놀랐답니다.


두 배우는 이 작품으로 둘 다 같이 우수 주연 남자 배우상과 우수 주연 여자 배우상을 받았답니다.

마이의 엄마 역을 맡은 薬師丸 ひろ子 야쿠시마루 히로코상도 같이.


영화 마지막에 실제 주인공 분들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다른 사진을 올려봅니다.


실제로 사귈 당시의 히사시상과 건강한 모습의 마이상입니다.


결혼식 3개월 전쯤 갑자기 항NMDA 수용체뇌염이라는 100만명 중에 0.33명이 걸리는 병에 걸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마이상과 히사시, 그리고 마이상의 부모님입니다.


밑에 있는 반지가 결혼식 때 받은 반지,
파란 보석이 있는 반지는 프로포즈 링이라고 하네요.


2014년 12월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고 오카야마에서 올렸지만
영화에서 나온 결혼식장은 후쿠야마입니다.


2015년 6월에는 아이토라는 남자아이를 출산했고
보이는데로 마이상도 건강해진 거 같습니다.


원래 일본은 남자 성을 따라가는데
히사시상은 데릴 사위로 들어가서 여자 성을 따라서 궁금하길래 찾아봤는데
히사시상 가족 얘기는 전혀 없더라구요.

하여간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사랑 얘기가 진짜로 있다는 게 너무 놀라울 뿐입니다.
리뷰보단 신나서 오카야마 얘기를 더 한듯 싶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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