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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취업

[일본취업] 일본 호텔에서 취업하기!! JUNI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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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가물가물 하지만
저의 경험에 바탕해서 일본 호텔에서 취업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3학년 때, 4학년 때,
두 번 호텔로 인턴쉽을 나갔습니다.

일반 호텔로 나가는 것도 있었고,
旅館 료캉이라고 하죠?
료캉으로 나가는 것을 선택 할 수가 있었는데
원래 일반 호텔로 취업하는 걸 원했던 저였고
일본에서 밖에 경험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두 번 다 료캉으로 나갔습니다.


가라케(폴더폰) 실화냐,,,,

3학년 때는 2박 3일인가? 엄청 짧은 기간이라 솔직히 놀았던 기억 밖에 없었지만
4학년 때가 일주일~ 한 10일 정도 나갔는데 이 때는 프론트부터 레스토랑,
그리고 仲居さん 나카이상이라고 연회가 있을 때 전문으로 봐주는 직원분 따라서
연회장에서 서포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옷을 입었는데요,
↑오른쪽은 밤에 연회장 용으로 용도가 달라서 료캉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실제로 나카이상은 키모노를 입으시고 일을 하십니다.


료캉을 이용하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나카이상에 따라 그 날 료캉의 서비스가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카이상의 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인이 나카이상을 하기에는
일본 정서 이해와 일본어가 네이티브 만큼 되지 않으면 힘들 거 같습니다.

이 때 3학년 때 갔던 곳과 4학년 때 갔던 료캉이 우연찮게 똑같았는데
女将さん 오카미상이라 해서 여자 사장님이 계셨는데
절 잘 봐주셔서 바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권해주셨지만
오카야마의 깡촌 湯原 유바라(오카야마에서 차를 타도 2시간정도 거립니다)이라는 곳이라
바로 거절,,,, 했습니다.


유바라 온천은
놀러 가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바로 오셔서 일하는 거면 이렇게 인턴쉽은 힘드실 거고
다음 방법이 아마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일본 대학교를 졸업 하고 한국 갔다가 워킹비자로 다시 일본에 와서 일본 호텔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저는 한국에서 이미 면접을 다 본 후였답니다.
한국 잡코리아에서 일본 취업 부분에서 지원 후, 면접을 두 번 봤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의 대리점? 연결 해주는 곳과의 면접이었고,
두번째 면접에서 그 당시 호텔 사장님과 본부장님, 부장님과 스카이프 면접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오카야마에서는 꽤 유명한 호텔인데
이렇게 면접이 끝나도 되는 건가?라는 불안감이 엄청나게 있었지만
일본에 가야겠다라는 일념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이랬던 때 였어요.하하

솔직히 너무 옛날이라 면접 내용 같은 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이 당시 저는 JLPT1급(N1이 아니라 그냥 1급 시절이었습니다),
유효기간 끝난 토익 점수밖에 자격증이라는 게 없었습니다만,
이렇게 붙어서 정사원까지 했습니다.
호텔 취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격증은 없었지만, 간부급들의 말에 대해서 막힘 없이 말했습니다.
원래 말하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고,
일어로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나중에 호텔 들어와서 본부장님과 얘기하며 들었지만,
오카야마에서 학교 졸업한 것도 있고 자신감 있게 말하고,
한국어에 영어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당시 호텔에 필요했다며 바로 뽑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며 항상 본인을 일본의 아버지라며 언제든지 상담하라며 말씀 해주십니다^^


쨌든 그렇게 면접 때 프론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고,
워킹 비자라 취업 비자 지원 해주냐고 미리 말을 하고 일을 했는데,
반 년도 안되서 정사원 얘기가 나와서 회사에서 비자 서류에 대해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재류 자격 변경하는 법을 확인 해주세요~)

호텔은 시프트 제도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일주일에서 한 달짜리 스케줄표를 만들어서 일하는데
이건 호텔마다 타임이 다르니까 취업 하실 때 확인 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다녔던 호텔은 나이트라고 해서 야근 근무 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셔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의 시간 안에서 스케줄표가 정해져있어서 그 시간대에 출근했습니다.
밤 시간에 일하면 야근 수당이 붙어서 돈은 짭짤하지만 몸은,,,, 망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일 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시프트제라서 몸의 체력 저하, 친구들과 예정이 맞추기 어려움, 돌아이 손님들등등)
그래도 좋은 기억도 많아요.

아무래도 호텔은 이직률이 높은 곳이라 정 붙이기 힘든 이미진데요,
제가 들어갔을 때는 타이밍이 좋아서 같이 일하게 된 또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호텔을 그만두고 지금 7~8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기적으로 만나서 놀고 여행을 가고 하고 있어요.
전혀 한국에 관심도 없던 아이들이었는데 한국어로 말도 하고 써주고 해요.​


어린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요리장님과 사모님(60대 할아버지&할머니)께서도 예뻐해주셔서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이 편지를 봤을 때는 폭풍 눈물을 흘렸답니다.


지금은 한류 열풍이 장난아니지만
이 당시만해도 아직 보아, 동방신기 밖에 없을 때였는데
경리 부장님이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전부 한국어로 편지도 써주셨답니다.
(혐한이 있기도 한데 대부분 한국에서 알려진 것처럼 심하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같이 올립니다)


그리고 호텔은 이런 ご意見箱 의견 상자가 있는데요,
방 안에도 앙케이트 종이가 놓여있잖아요?
대부분 방이 어떻다, 레스토랑이 어떻다, 요리가 어떻다, 프론트에서 어떻다 이런 게 적혀있는데,
프론트에서 키가 큰 여성분의 태도가 좋았다.라고 적혀있어서
전체 회의 때 칭찬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프론트에서 170 넘는 여자가 저 밖에 없어서,,,,하하)​



이제 2020년을 겨냥해서 일본에서도 호텔업계의 고용이 폭 넓어지고 있는데요,
일본의 호텔업계에서 평균 연수입이 많다고 알려진 곳은 밑에 네 곳입니다.


1 阪急阪神ホールディングス 한큐 한신 홀딩스 같은 경우,
최신 평균 연수입이 896만엔이라고 나오는데 과연 어느 짬밥이어야 저 돈을 버는건지,,,,?

근데 확실히 호텔은 몸이 힘들지만
자기가 한 만큼 돈은 많이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USJ 호텔에서 일하고 싶었는데라며 회상하게 되네요.하하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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