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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취업

[일본취업] 일본에서 전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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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라고 합니다.

오사서에서 애디터 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저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이다보니 저의 소개겸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제2외국어로 일어를 선택해 일본어와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일본의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여름 방학의 연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게 제 첫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어 배우는 게 점점 즐거워진 참이었습니다만, 공부와는 멀어졌는지 원하던 대학을 떨어지고 재수를 하려 했지만

집에서 반대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전문대를 다니다가 전문대 졸업 후에는 원하던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 했는데

그 당시 저의 학교 교수님이 일본으로 가는 걸 얘기 해주셔서 뭐 한 번 사는 인생이다 싶어 일본 대학교로 편입하고 졸업, 한국에 귀국 하자마자 다시 워킹으로 일본에 와서 일을 하다 그대로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특별한 스펙을 갖고 있지도 않고 어쩌다보니 일본에서 있는 게 약 11년째?!인 노땅이지만 잘 부탁드릴게요( *`ω´)

일본은 기본적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이미 취업활동을 나가는데 저는 3학년 때 편입을 했으니 취업 활동의 타이밍이 안 맞아서 졸업하는 날까지도 면접 결과 확인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혹시 유학 오시는 분들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취업을 원하시면 빨리 준비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전문대와 일본 대학도 전공이 관광이었던 것도 있고 호텔이나 여행사에 취업하고 싶었는데
호텔에서도 약 2년간 일해보고 지금은 여행사에서 7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직종에 따라 제도라든가 회사에서의 생활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제가 일했고, 일하고 있는 호텔과 여행사에 대해서는 질문이 있다면 코멘트 주세요~
제가 아는 분야에 관해서는 답변 드릴게요.

저는 호텔에서 약 2년 일한 뒤, 여행사로 전직을 했습니다.
(한 번은 일본에 있는 한국 여행사에서 1년 일하고 그 다음이 지금 일하고 있는 일본 여행사입니다)

요즘은 여러가지 전직 사이트가 있습니다만,
저는 두 번의 전직 다 오카야마 역 앞에 있는 ハローワーク헬로워크 라는 구직안내소에서 상담하고 일을 구했습니다.
헬로워크는 일본의 후생 노동성(우리나라의 노동청)에서 직접 관여하는 행정기관으로 직업 소개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에는 꼭 있으니 금방 확인 하실 수 있을거예요.

*오카야마 헬로워크 프라자
오카야마 역 동쪽 출구로 나와서 高島屋타카시마야 옆 제1센트럴 빌딩 7층

요즘 시대는 직접 안 가시고 웹으로도 공고의 검색 가능합니다.
https://www.hellowork.go.jp/servicef/130020.do?action=initDisp&screenId=130020

헬로워크에서 상담하고,

원하는 직종으로 구인 광고를 찾은 뒤 담당자에게 말하면 직접 기업에 연락을 해주는데 아무래도 원활한 대화 소통이 안되시는 분들은 약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원하는 기업이 발견되면 헬로워크에서 소개서(상담하면서 기본적 소향을 확인하고 이 사람을 추천한다는 서류)와 이력서등등 기업에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을 하면 됩니다.

소개서는 회사 제출용과 자기 보관용 두 장을 받습니다.
물론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소개서나 그 당시 봤던 공고를 프린트 한 게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원하는 공고가 있으면 헬로워크에서 바로 인쇄 해 주시고 기업에 대해서 같이 얘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공고 구인표에는 회사의 정보나 조건이 적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호텔에서 받은 취업 비자였는데 기한이 남은 상태에서 전직을 한 거라 직접 대사관에 연락해서 물어봤는데 재류자격이 바뀌는 게 아니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다음 갱신까지 변경 하지 않고 사용 했습니다.
서류 전형 합격 뒤, 기업에서 직접 각 개인에게 연락을 하던가 헬로워크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직접 저의 회사 분께 연락을 받고 몇 일뒤 입사 관련 서류가 집으로 왔습니다.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아날로그에 보수적인 나라라는 건 기억하시는 게 좋습니다.
패션 계열의 직종이 아닐 경우에는 머리도 단정히 검정 머리가 좋습니다.
남자 분들의 경우는 수염도 밀어야 합니다.
물론 입사하고 짬밥이 쌓이고 일을 잘 처리하면 수염을 기르든 머리가 금발이든 화려한 네일을 하든 잔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이력서는 컴퓨터로 작성해서 인쇄 하면 깔끔하지만 직접 손 글씨로 쓰는 이력서를 제출하셔도 좋습니다.
이건 저의 회사 인사부 분의 얘기지만 글씨를 깔끔하게 쓴 이력서는 역시 눈이 간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발로 쓰는 한문이라 컴퓨터로 작성하고 이름만 직접 쓰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력서(증명 사진의 보수적인 스타일 보이시나요,,,?하하) 헬로워크 소개장, 직무 경력서
이렇게 서류를 준비해 기업에 보냈습니다.



중도 입사 같은 경우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입사하고 약 1~3개월은 정사원이 아니고 채용 기간으로 이 시기가 지나면 정식으로 계약서를 받습니다.
지금 회사의 경우, 저는 한 달 일하고 정사원 계약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일 하려면 어느정도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일어 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말로 승부하는 서비스업에 관해서는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하는 말 뿐 아니라 비지니스 용어도 같이 공부하신다면 도움이 될 거 라고 생각합니다.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신세 지고 있다라는 말은 자면서도 말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두려워 할 게 없는 게 일본인들도 비지니스 용어를 잘 몰라서 틀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요하다는 영어는 여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히 그리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대기업 아닌 이상 토익도 있으면 땡큐, 없어도 그만입니다.
물론 잘 하면 자기 능력 개발에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꿈 만으로는 힘든 생활 일 수도 있지만, 외노자 여러분 다 같이 힘냅시다!!
그리고 일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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