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카야마에 살다보니
오카야마⇄인천 구간의 비행기가 [대한항공]밖에 없었습니다.
(과거형)
,,,,

그렇습니다.
매일 운항의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바뀌더니
바뀐 시간에서 일주일에 3번인가 4번 운항으로 바꼈다가
다시 매일 운항으로 바꼈다가
코로나 때문에 아예 다 모든 스케줄이 없어졌답니다.흑

대부분의 비행기를 대한항공만 탔답니다.흑

사실 원래 그렇게 한국에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연휴가 있으면 꼭 한국에 갔었고
웬만해선 오카야마에서 가고 싶어서
인천 경유로 어디론가 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한항공의 마일레지만 쌓여갔답니다.

일본선이라 업그레이드보다도
공짜로 에코노미 좌석으로 한국에 가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모닝캄 회원이 되서 잘 써먹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하면서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흑

사실 이번 달 초에 대한항공에서 원래 기간보다 6개월 연장 해준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6개월 뒤 다시 출발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이번 달 28일에는 한국에 가서
10일은 있다가 올 예정이었지만
원래 인생이라는 게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거니까라며 마음 가짐을 하고 있답니다.흑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5월까지는 이대로 운항이 없지만 그 이후는 미정이라고 나옵니다.
예약 시스템에서는 6월 이후의 공석이 나오긴 하지만
솔직히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일본의 상황이 너무 안 좋은 것도 있고
아직도 우리나라와 일본은 무비자 정책을 안 풀고 있답니다.
오히려 규제가 더 심각해져서
일본에서 한국에 가려면 비자 신청할 때 건강검단서도 같이 가져가야하는데
이걸 해주는 병원이 얼마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물론 일본이 먼저 선빵을 날렸으나 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언제까지 여기서 살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비행기 타고 한국이든 어디든 다니고 싶네요.흑

코로나를 위해서 열심히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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