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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오사카

[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오랜만에 한국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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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무자비하게 더웠던 2024년 8월의 일기입니다~


8월 첫째 주 주말에는 친한 친구와 함께 했어요.
가보고 싶던 카페가 있다고 가자고 해서 만났는데
급 초밥 먹으러 가고,,,,하하



그리고 괜히 300엔 숍인 스리 코인즈에 가서 싸구려 가방 하나 사고 마지막에 카페를 갔답니다.
계속 가보고 싶다 했던 카페가 난바에 있을 줄이야!!


미술관 같던 카페였는데 가토 쇼콜라도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친구랑 헤어지기 전에 오랜만에 뽑기를 한번 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라면인 육개장이 나와서 진짜 육개장과 비교를,,,,!하하


일본에는 8월 우리나라 추석 같은 연휴가 있는데 이름하여 오봉!


진짜 오랜만에 오봉 때 한국을 가기로 해서 뭐 사갈까 하다가 오사카 하면 생각나는 선물인 츠키 겟쇼라는
만주를 대량 구입,,,,하하


그리고 그때 한국 기업과 계속 미팅을 했었는데
한국에서 사장님과 본부장님이 오셔서 이런 선물까지 받았답니다!
한국인인 저까지 주셔서 감동의 눈물을,,,,흑



그 미팅이 끝난 다음날 한국으로~
가방에는 선물 뿐,,,,하하하하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
김포행 비행기가 너무 비싸서 오랜만에 에어 서울을 예약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연착 알림,,,,하


천 엔 쿠폰 받은 김에 원영적 사고로 밥이나 먹어야 싶었는데
마침 한국인 친구가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간다고 해서 공항에서 만났답니다.하하하하


그러던 중에 프랑스 아가가 옆에서 계속 와서 웃길래 같이 놀아주고도
시간이 남아 돌았,,,,
그리고 이 와중에 망할 일은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정신없이 일도 하고,,,,
결국 원래 시간보다 5시간 늦어진 출발을 했던 비행기입니다.하


그래도 한국 오니까 자국민이라고 5분도 안 돼서 입국 심사 끝나고 기분 째진다 이러고 있는데
이번엔 짐이 안 나와서 분노,,,,하


원래 이날 아부지가 마중 나오려고 했는데
아부지도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오셔서 혼자 가나 했는데
엄마가 와서 같이 귀가하다가 배고파서 육개장을 흡입하고 오랜만에 죠리퐁 라테까지~
한국 집은 역시 좋죠~


그리고 2주간의 한국 생활입니다.하하
집에 오렌지주스가 있길래 나가기 전에 하나 들고 쇼핑백에 넣어서 가져왔는데
?
더워서 쇼핑백 다 찢어짐,,,,하


그래도 다시 원영적 사고로 맛있겠다며 한 장 찍어놨네요.하하


계속 가보고 싶던 리움 미술관에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이런 훌륭한 미술관을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주다니,,,,
진짜 우리나라 짱이다,,,,흑


참고로 가기 한 2주 전에 예약했습니다.


이날 같이 간 친구가 차를 가져와서 갑자기 홍대로~
한국에 있을 때 진짜 자주 가던 프리모바치오!!

여기 빠네는 진짜 왜 이리 맛있는 거죠?!
거기다 거의 20년 만에 먹은 건데도 불구하고 한입 먹자마자 바로 맛이 기억나는 마술,,,,하
예전과는 다르게 주위에 사람도 없었지만
라떼는 여기 항상 사람으로 넘쳐났던 곳임,,,,흑


친구랑 인생 네 컷도 찍고 쇼핑도 하고 놀다가
아는 언니가 더운데 빙수나 먹으라고 쿠폰 주셔서 다시 한남동으로,,,,하하하하
그렇게 맛있게 망고 빙수를 처먹는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왜 절 진짜,,,,
그래도 맛있게 먹고 한남동 구경~
여기도 진짜 많이 바뀌었네요.


그 와중에 어디서 많이 보던 LP 집!
무려 방탄소년단이 공연했던 곳이잖아!

거기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1집도 발견하고
5SOS랑 GEMINI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가는 길에 방탄소년단의 뷔!!
그렇지,,,, 우리나라는 방탄소년단 보유국이잖아!!


하여간 집에 와서는 노래를 하던 물회와 순댓국의 이상한 조합으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다음날도 나가려고 하는데 아부지가 역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럭키비키를 외치고!
이 와중에 해병대인 아부지,,,, 여전해,,,,하하하하


그렇게 매번 지나가던 홍대,,,,
어린 시절 내 나와바리였다규,,,,흑


그런 홍대에서 어디를 갔냐면 시청!
시청 근처에서 일하던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족발집을 데려가 줬답니다.


괜히 덕수궁 언덕길도 걷고.하하하하


맨날 가보고 싶다고 했던 가배도까지!!
여기 티라미수랑 무화과 케이크 다 맛있음!!
커피 잘 모르지만 산미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하하


그리고 배부르니까 산책이나 하자며 청계천 가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달고 단디단 밤 도서관,,,,?!
이런 것도 공짜로 한다고,,,,?!
진짜 서울 혈세 잘 쓰네!
외국 살면 애국자 된다는 게 바로 나야 나,,,,하하하하


청계천도 너무 예쁘고,,,,
완벽한 하루 아니냐며,,,,


집에 가는 길에 아부지한테 연락 와서 데려온다고 해서 오예를 외쳤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아라뱃길은 왜 가냐고.하하하하


집에 와서 또 무화과 먹기~
제가 무화과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거 때문에 아부지가 계속 사줘서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흑


참고로 우리 아부지 완전 츤데레 아저씨인데
말은 맨날 틱틱 거리는데 달력에 나 가는 날 이렇게 적어 두기.하하하하
귀엽죠?!


다음날은 K 외갓집으로 향했습니다.
외할머니도 이모도 진짜 오랜만에 만났네요.

이때는 그냥 커피 줘서 사진 찍어뒀는데,,,,
데,,,덱스,,,,잖아?!


그리고 중화요리를 흡입하며 오랜만에 먹어서 좋지라는 말에
아,,,, 저,,,, 오사카에서 자주 먹어요,,,, 못 말함,,,,하하하하


집에 가는 길에 호두과자 판다고 아부지가 사줬어요.하하하하
이런 거조차 너무 좋다며 사진 찍어두는 거,,,,
외국 사시는 분들 공감 가시나요?!


다음날은 한국의 소꿉친구들을 만났답니다.
이제 나 빼고 다들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친구들인데
만나면 여전해요~


그래서 오랜만에 펌프도 해주고.하하하하
가정이 있는 아이들이다 보니 빠르게 헤어짐.흑


다음날은 아침부터 은행 투어~
코로나 때문에 약 3년, 그전에도 한국을 가도 일주일이 뭐냐며 한 2박 3일 이렇게 왔다 갔다 거려서
통장이고 뭐고 엉망진창이었는데
간 김에 정리해라라는 엄마 아부지 말 때문에 움직였네요.하하
근데 아날로그의 나라에 살다 보니 이건 신세계!


다들 왜 이리 친절하시고 빠르시냐며,,,,흑
빠르게 일 끝내고 또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향합니다,


이날은 평일이라 완전히 혼자서 돌아다녔는데
일단 중앙 국립 박물관!
난 왜 한국 살 때 이런 곳 안 가봤냐며,,,,
진짜 열심히 봤답니다.
딱 타이밍 좋게도 나석주 의사의 편지가 특별 공개됐던 시기라 혼자 눈물을,,,,흑


그리고 빠른 저녁으로 엄마 아부지와 닭갈비 흡입!


집에 가선 아부지가 쓸데없는 CD나 잡지 같은 거 버리라고 난리 쳐서 보다가
CD는 못 버리고 잡지만 다 버림,,,,
나의 역사가,,,,흑


근데 있어봤자 안 볼게 뻔하니까,,,,흑


그리고 이게 뭐임,,,,?!
2002년에 MBTI를 했네요,,,,?!하하하하
지금과는 많이 다른 ENFP네요.
근데 진짜 전혀 기억 안 남요.하하하하


그리고 저의 첫 일본어 교과서,,,,하하하하
나름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


다음 날은 아침부터 거래처 분들과 미팅 때문에 선물 사러 카페 갔다가 미팅 장소로 향했습니다.


그게 바로 성수역!
사실 외할머니가 성수역 근처에 사셔서 어릴 때 진짜 많이 갔는데
바뀌고 나서 처음 온 거라 좀 놀랐어요.


하여간 오전 중에 미팅 다 끝내고
다시 혼자만의 시간,,,,하하하하


이번 한국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서대문 형무소입니다.
이것도 한국에 있을 때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외국 나가면 애국자라고 했죠?!


땡볕에 더워 죽겠는데 열정적으로 읽어가며 다 둘러보고 왔답니다.
이때 광복절 전 날인가 그랬는데
그래서여서 무료입장을 했답니다.


독립문도 보고 혼자 씁쓸하고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광화문도 오랜만에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집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도 처먹어서 저녁 안 먹고 샤인 머스캣 먹고 끝냈던 거 같아요.하하


다음날도 홍대 입구,,,,
나 홍대에서 사는 거 아닌데 왜 이리 홍대 사진 찍어 뒀냐,,,,하하


하여간 이날은 친구랑 간장게장 먹으러 갔다 왔어요.

전전날 정리했던 짐에서 나온 일본 신데렐라 책을 갖고 가서 친구한테 기증,,,,하하하하


간장게장도 맛있게 먹고 어디 갈까 하는데 친구가 자기 하이브 가고 싶다고 해서
오잉?!
사실 전 전전 날에도 갔다 왔는데 또 갔네요.하하하하


뭐 볼 건 없지만 가서 괜히 사진 좀 찍고 그대로 방탄 카페로 유명한 을지 다방까지 제패!


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오미자차가 시원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거 다 마시고 삘 받아서 명동이나 가자고 해서 명동 간 김에 라인 프렌즈 숍도 방문했네요.


역시 방탄 보유국!!
스케일이 다르네요.흑
이런 걸 볼 수 있을 줄이야!!
짝퉁 아미는 이런 걸로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


밖에는 정구기 전시회 전이라 현수막도 걸려있고 행복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어요.


집에 와서는 김치만두와 가래떡으로 소박하게 저녁을 먹고 엄마랑 발 각질 제가 하는데
갑자기 정전,,,,
이게 머선일,,,,
아니 요즘 같은 시대에 정전 무슨 일이냐고요.


그 와중에 엄마는 신경도 안 쓰고 잔다고 해서 더 기절,,,,하하하하

다행히도 바로 불이 들어와서 무사히 발 각질 제거 끝냄.


다음날은 전날 남은 만두를 넣은 라면으로 시작!
그리고 엄마랑 아부지가 밖에 나가자고 해서 목적지도 모른 채 밖으로 나갔답니다.


도착한 곳은 영종도!
코로나 직전에 엄마 아부지랑 마지막으로 갔던 곳인데 이렇게 다시 가서 새로웠답니다.


그리고 하도 더워서 어디 바다나 갈까?! 이러더니 아부지가 데려간 바다로,,,,하하하하


하도 더워서 물도 뜨거웠지만 재밌게 놀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동생이 보내준 치킨 쿠폰으로 치킨 시켜서 먹고
영종도에서 사 온 떡 같은 것도 흡입!


다음날은 새벽부터 엄마랑 산을 탔답니다.
엄마가 등산을 좋아하시는데 처음으로 같이 가봤어요.
물론 엄청 큰 산이 아니라 동네 산,,,,하하
그래도 한 시간 40분 정도 걸렸다는,,,,


내려와서는 스크류바를 먹으며 집으로 왔어요.하하
집에 와선 얼음 띄운 미숫가루를 한잔 원샷!


그리고 씻고 나와서 아부지랑 또 나가자고 해서 괜히 월미도를 한번 갔네요.하하하하
여기도 어릴 땐 종종 갔는데,,,,하하


맨날 싸돌아다니다가 다음 날은 집에만 있었어요.
더운 날 하도 나돌아다녀서 얼굴이며 팔이며 다 타서 오랜만에 집에서 팩,,,,하

엄마가 부침개도 부쳐주고 영종도에서 사 온 부각도 먹고 댕굴댕굴~


다음날은 어림없다!
다시 나갑니다.
오랜만에 남이섬을 갔는데 여기 왜 이리 비싸짐,,,,?!
입장료도 한 사람당 16,000원이라니,,,,
물론 배를 왕복으로 타는 거니까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비쌈,,,,


그래서 이제 우리 인생에 남이섬은 마지막이라며 천천히 돌아보려고 했지만 더워서 포기,,,,하하하하


그리고 또 닭갈비 흡입!
맨날 이렇게 처먹으니까,,,,하
사실 한국 갔다 와서 찐 게 5킬로,,,,
그리고 현재 10월인데 아직도 안 빠짐,,,,흑


하여간 저렇게 처먹고 오랜만에 본 엿이라며 사준 어머니,,,,하하하하
집에 와선 화채 처먹고,,,,
과거의 내가 행복했다면 다행이다,,,,


다음날
처음 일본을 같이 갔던 닛폰 자매인 친구를 만났습니다.하하하하


라떼는 닛폰ㅈr매 이런 식으로 썼던 거 같은데,,,,
하여간 수다 떨다가 증명사진 찍어야 해서 끌고 감.하하하하


그리고 리들 샷 사야 한다고 다이소도 끌고 갔다 왔네요.
덕분에 할 일 다 할 수 있었어요.하하


그 뒤에는 엄마 만나서 엄마가 먹고 싶다던 설빙의 멜론 빙수 먹으러 갔어요.
(물론 엄마 돈임,,,,하하)


엄마가 가끔 카페 가면 엄마랑 딸이 와서 같이 빙수 먹는 게 부러웠다고 하는 거 보고 눈물을,,,,하
해외 사는 사람 공감해 줘요,,,,


집에 가려는데 아부지 차 발견하고 오잉?!
세상이 참 좁죠,,,,?!하하하하

그리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번데기 탕 만들어줘서 또 흡입.하하하하
외국 애들은 물론 한국 분들 중에서도 못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번데기 완전 호!
어릴 때 할아버지랑 같이 있을 때 먹던 것도 생각나고~


그렇게 순식간에 2주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다시 짐을 싸는데 선물만 가져온 짐이었는데 짐 쌓는 중에 왜 이리 늘어난 거,,,,?!


다음날 공항까지 엄마 아부지 다 일하시니까 혼자 가나 했는데
아부지가 공항에서 일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부지는 바쁘니까,,,,흑


공항에서는 출발시간까지 일이나 하면서 시간을 기다렸는데
망할,,,,
에어서울은 올 때도 지연되더니 갈 때도 지연되고 난리,,,,하


결국 오사카 집까지 가는 비행기는 두 시간 정도 지연되고 도착,,,,
나 원래 에어서울 좋아했는데 이제 탈 때 고민할 듯,,,,


그렇게 오사카 도착했는데
한국 인플루언서 분이 자기도 오늘 오사카 도착했다는 연락이!!
타이밍 무엇.하하하하

근데 제가 탄 비행기가 하도 지연돼서 그날은 못 만나고 다음날 난바에서 접선!
항상 감사해요~


다음날은 선배가 같이 점심이나 하자길래 뭔 일 있나 했는데
갑자기 그만둔다는 폭탄선언,,,,하
진짜 한숨뿐입니다.흑
친한 분들이 다 그만두고 요즘 진짜 개판임,,,,흑

근데 고마웠다며 제가 좋아하는 곳에서 점심 사 주심,,,,흑


다음날은 회사 회식이 있었는데
저렇게 더운 날에 밖에서 BBQ 실화,,,,?!
더위 먹은 거처럼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옴,,,,하


그리고 와서도 열심히 일하는 나란 노비,,,,

바로 촬영 현장도 갔는데
한국과 다른 하늘,,,,
한국이 너무 좋지만 하늘색은 정말 너무 다른 거 같아요.
망할 미세먼지,,,,하


하여간 이날 스튜디오가 좋아하는 빵집 근처라 오랜만에 하나 구입해서 촬영장으로 이동~


좋아하는 모델분과의 일이다 보니 힘들어도 어찌 잘 버텼습니다.하하


그리고 처음 본 새로운 만 엔짜리.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참 쓸데없,,,,하하하하


이거 말고도 일본에서 처먹은 거 많지만
일단 이렇게 8월이 끝이 납니다.

한국에서의 일상은 영상으로도 올렸답니다!
시간 나실 때 봐주세요:))

https://youtu.be/9QldAvGMQIQ?si=qvKvk-Duh_W0MvmN


오늘도 오지게 길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cImco4oYGSc9TRCqse8oDg

전장군_JU.DA☺︎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日本に住んでる韓国人 JUNI’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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