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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국내

[일본생활] 일본에서 한국에 국제 전화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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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의 빨간 날!!
2019년만 빨간 날인데 이유는 그냥 말 안할래요←
​저에게는 그냥 휴일이니까요.하하
​​

오늘은 좀 빡치는 일이 있어서 한 번 적어봅니다.

저는 일본에서 10년 넘게 살다보니
한국에 계좌도 없고, 한국 카드도 없고, 공인 인증서도 없고,
필요하면 그 때 그 때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올 초에 동생이 독립하면서 엄마 아빠 집에 인터넷 해지를 하려 했는데
그게 제 명의였던 거죠.
그걸 언제 가입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동생이 전화 하니까 본인 인증 필요하다며 연락이 왔더라구요.

3년에 한 번씩인가?!
자동 갱신이 되고 돈은 아빠 통장에서 빠져나가니까 다들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어떻게 보면 잘 됐다며 이번 기회게 본인이 연락을 해서 해약을 했답니다.

원래 콜센터가 잘 연락이 안되잖아요?!
그리고 연결이 됐다해도 뭘 그리 확인을 하는지 결국 20~30분 넘게 전화를 하고
그걸 한 3~4번 했어요.
그리고 그 달 전화비에 국제 전화비로 5000엔 넘게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ω´)

10월 초에 아부지에게 시간 날 때 보험 해지를 하라는 연락이 왔고
평일은 정말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해서 연락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전 오늘을 기다렸답니다.하하

이 보험은 제가 어릴 때 엄마가 멋대로 가입 해 놨다가 이번에 뭐 좀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해지를 하려 했더니
가입한 엄마가 아닌 보험 당사자, 본인이 연락 해야한다고 들어서 또 국제 전화를 해야했답니다.

인터넷으로 문의 할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역시나 공인 인증서가 없어서 포기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1분도 안되서 바로 상담원이랑 연결 되서 럭키!! 이랬는데 그 다음은 한숨입니다.

역시 IT강국!!
일본에 살라니까 이런 게 참 불편해요,,,,←

분명 국제 전화라고 말씀 드렸는데 보험 회사 상담원분,,,,
계속 이걸 왜 해약 하냐며 냅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을 거라며 쓸데 없이 영업 하셔서 나중에는 개 빡침,,,,


전화는 빨리 연결 됐는데
상담원이 쓸데 없는 소리해서 9분이나 통화 했네요,,,,
콜 센터 상담원에게 뭐라하는 성격은 아닌데
이런 분들 때문에 상담원들이 욕을 먹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하필 이름도 친구랑 똑같아서 잊어버릴 수가 없네요,,,,
(根に持つタイプ←)

요즘 같은 시대라 국제 전화 할 일은 그리 많이 있진 않지만
이렇게 본인 인증이 필요할 때는 할 수 없이 연락을 해야하는데
001010-나라 번호-0빼고 전화 번호 를 누르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번호는 82
일본은 81
여행사에 있다보니 현지에 연락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씁니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아직 스마트 폰도 없던 시절에는 정말 많이 썼답니다.하하

아!!
한국에 전화 하는 경우,
1분에 69엔이랍니다.



엄마랑 아빠랑은 카톡과 라인으로 연락을 하고
한국 친구들과는 카톡으로 연락을 하니까 대부분은 필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저 처럼 갑자기 일본에서 한국에 연락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하여간 이렇게 쉬는 날은 빨리 지나가네요.
그리고 10월도 이제 10일도 안남았다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갑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3일만 가면 또 쉬는 날이니까 다들 화이팅 합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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