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2023년 6월의 일기입니다!
6월은 교토에서 시작합니다!
무려 Fashion Cantata라는 이벤트에 참가하게 됐답니다!
JR 교토 역에 있는 교토 극장에서 열린 패션쇼로
연출이 中野裕之(나카노 히로유키) 감독님이셨습니다!
이분으로 말씀드리면 정말 많은 일본의 인기 아티스트들의 PV부터 시작해서 영화감독을 하셨는데
그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왕오쿠의 다큐멘터리 영화 FOOL COOL ROCK! ONE OK ROCK DOCUMENTARY FILM도 감독을 하셨답니다!
그런 분과 함께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떨리는 마음에 갔는데
이날은 아침부터 엄청나게 비가 와서 엉망진창이었다는,,,,하
전날 리허설 때문에 교토에 갔는데 당시 태풍도 있어서 비행기며 신칸센이 다 멈춰서 동경에서 올 모델들과 탤런트가 못 와서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있는 인원으로 리허설을 끝내고
다른 분들과 함께 회식!
교토⇔오사카 같은 경우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다음날이 워낙 빠른 시간이라 교토에서 호텔을 잡아주셔서 결국 1박 하고
다음 날 아침!
거짓말처럼 맑아져서 상쾌한 아침을 맞았네요.
하지만 결국 도쿄에서 올 예정이었던 高橋メアリージュン(타카하시 메리준)은 오지 못하고
쇼 시작,,,,
도중에 아는 분들도 오셔서 에너지 드링크 챙겨주시고
잘 생기고 예쁜 모델분들이랑 다섯 번의 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패션쇼 끝내고 다 같이 또 회식,,,,하하
하지만 이날은 집에 돌아가야하니까 막차로 난바로 돌아왔네요.하하
다음날은 블랙핑크의 라이브!
팬분들께 죄송합니다만 이것도 정말 갈 생각이 없었는데
사장님께서 티켓을 주셔서 갔다 왔답니다.
근데 하필 이날 지수가 코로나 때문에 결국 세 명의 멤버들만 무대에 섰답니다.
저 말고도 블랙핑크에 관한 지식은 1도 없는 직원 두 명과 함께 쿄세라 돔을 갔답니다.
후배가 이상한 팬 라이트 사 와서 엄청 웃겼다는,,,,하하하하
자리는 사이드 착석 지정석이었는데
사장님 감사합니다를 몇 번이나 외쳤네요.하하
다 끝나고
직원들이랑 가볍게 한잔하고 집으로 갔답니다.
또 뽑기,,,,
망할 과거의 나란 새끼,,,,
뽑기에 대체 얼마나 돈을 썼을까요,,,,?!
그러던 중 또 다른 오디션,,,,
그리고 다음날은 유니버설!
뭐 이제 유니버설 따윈 너무 많이 간 것도 있고
사람이 많아서 막 재밌다! 이건 아닌데
귀여운 엘모 인형 들고 가서 잘 놀다 왔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또 족발집,,,,
뭐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공략하는 나란 새끼,,,,하하
어느 날은 일 끝나고 고기도 먹으러 갔네요.
전 사실 껍데기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오사카에서 먹어봤네요.
근데 이걸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요?!
아마 저 당시 심각한 목감기에 걸려서 더 맛을 못 느낀 걸지도,,,,?!
늦은 시간이었지만 후배랑 라면 먹으면서 계속 분노의 질주 얘기하고
빨리 2025년 안 오냐며,,,,하하
다음은 분노의 질주입니다!
매번 오카야마에 있는 선배랑 같이 봤는데
오카야마를 못 가니까 혼자 가야 하나 했는데
후배가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일 끝나고 보러 갔어요.
역시 분노의 질주는 최고!
마지막 신에서 기절!
그나저나 이때부터인가요,,,,?!
회사 모임이 급격하게 많아진 게,,,,
신입 사원도 들어오면서 교류를 해야 한다나 뭐라나 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라운드원을 갔답니다.
각 동기끼리 팀을 했는데
저의 동기들은 원래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이날 갑자기 남자 동기의 분발로 볼링 1위를 해서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었네요.하하하하
그리고 다음 날은 약 3년 만의 한국!
것도 잘 타지도 않는 제주항공!
왜냐면,,,,
BTS 에디션 항공권을 준다길래,,,,하하
빠지면 앞뒤 안 보이는 성격이라 이렇게 오랜만에 한국을 갔답니다.하하하하
가자마자 아부지가 마중 나오셔서
닭갈비 먹고 신났지만
여전히 감기 기운이 있던 절 보고 시럽이라며 준 약이 신기해서 찍어놨네요.하하
그리고 괜히 용산 하이브를 들여다보고
아부지 일 때문에 잠깐 파주 갔다가 아울렛도 갔던 첫날입니다.
둘째 날은 롯데타워 가자 했는데
또 비가 와서 엄마가 봉은사나 가자길래
오랜만에 봉은사 갔다가
코엑스 가서 놀다가 저녁에는 광장시장을 갔습니다.
어머니,,,, 제가 관광객입니까?!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곱창을 먹으러 간 거였답니다.
진짜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이 곱창!!!!
가게는 정말로 오랜만에 간 건데도
엄마의 20~30년 당골 집이라 저도 어릴 때 갔었는데 여전히 기억해 주시면서
아직도 제가 꼬마인 줄 알고 요구르트 주시는 사장님 최고!하하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데
그리웠던 메가커피도 갔다가 둘째 날 끝.
그렇게 마지막 날,,,,
이때 약 3년 만에 간 건데 도저히 시간을 뺄 수가 없어서 2박 3일로 간 건데
엄빠한테 욕이란 욕을 드럽게 얻어먹었네요,,,,하하
이렇게 짧게 올 거면 오지 말라며,,,,흑
그래도 공항까지 데려다주면서
방탄 스티커랑 뭐 받아주고 ㄳㄳ.하하하하
그렇게 다시 현실로 돌아왔답니다.
돌아오자마자 또 뽑기,,,,
진짜 제 정신이냐,,,,하
그래도 이건 회사 선배 생일이라 선물로 준다고 저따구를 뽑아서 줬답니다.하하
한국에 갔다 오자마자 바로 또 촬영,,,,
이거 때문에 2박 3일 한 이유도 있답니다.흑
근데 돌아오자마자 홍콩반점은 또 무엇,,,,하하
거기다 한국식 와플에 한국식 빙수에,,,,
오사카엔 없는 게 없어요.하하하하
그리고 완성한 나의 뽑기 컬렉션!
이걸 만들고 드디어 뽑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답니다.하하
어느 날은 한국에서 인플루언서 분이 오셔서 만났답니다!
일본 블로그 잘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분인데
진짜 너무 귀엽고 착하심!!
오카야마에 있을 때 만나서 오사카 오실 때마다 시간 내주셔서 가끔 만나는데
아무래도 일이 비슷하다 보니까 말할 때 더 재밌네요.하하
이날도 덕분에 맛있는 고기 먹고 수다 떨었는데
제가 라이브 좋아한다고 라이브 티켓까지 주셨답니다.흑
그리고 며칠 뒤,,,,
동기한테 연락이 왔는데
망할,,,,
클럽에 갔는데 여전히 붙어있던 우리의 포스터,,,,하
하여간 그날 밤에는 생일이었던 선배의 생일 축하 회식!
배 터지게 먹고 회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걸리는 초유의 사태 발생,,,,하하
물론 전 안 걸렸지만 저 회식 이후 대부분 회사 못 나왔던 일이 있었답니다.하
그렇게 6월이 끝났어요.
정말 별별 일 다 있었네요.하하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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