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글을 써봅니다.

유니클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맨날 지나가면서 보이는 꽃이 궁금해서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진짜 여러 사정 생각하면 사면 안되지만,,,,
꽃 종류 관계없이 한 묶음에 390엔이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노란 장미를 사봤는데
너무 예쁩니다!!!!
하지만 역시 유니클로는 어지간해선 쓰고 싶지 않으니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하

요즘은 진짜 먹고 싶은 게 없습니다.
반 년 만에 이렇게 되다니,,,,
그래서 배는 고프니까 먹으러 가는데 대부분 맨날 똑같습니다.

신사이바시 OPA 비비무에서 파는 치킨~

베루뷔루 호텔 닛코점1

베루뷔루 호텔 닛코점2

생선구이가 맛있는 소라~

마츠얀가 스키얀가 기억이 안나지만 규동~

마루가메 우동~

치킨, 우동, 규동, 정식집
그러다가 가끔 라면, 스파게티도 먹으러 가는데
저의 회사가 이번 달 말에 이전을 하다 보니 괜히 또 언제 오나 싶어서 새로운 곳도 도전해 보고 있네요.
그중에 하나가 오므라이스 집!

Cafe 婆沙羅(カフェバサラ)
주소:大阪府大阪市西区北堀江2-2-24 PRADIPA 1F

그리고 비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진짜 오랜만에 후무스에다가 팔레펠을 먹었답니다!!
너무 맛있,,,,!!!!

Cafe ABSINTHE
주소:大阪府大阪市西区北堀江1-2-27 サウス四ツ橋ビル 1F

라면 그릇 크기!!!! 원래 이거 먹을 예정이 아니었는데 그릇 보고 고름,,,,하하하하

새로운 라면집!
회사에서 멀었는데 굳이 먹겠다고 갔다가 반한 집입니다!!

麦×鶏
주소: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3-1-16 日宝ラッキービル 1F

그리고 스테이크 집!
하루에 10개만 팔던 한정 메뉴였습니다.하하

LE PETIT MOUTON
주소: 大阪府大阪市西区北堀江2-3-13レスポワール北堀江1F

회사에서 선배 한 분이 곧 그만두셔서
유급휴가 들어가기 전에 회사 오신 김에 사 오신 선물!!
포도가 한 덩어리 들어가 있는 거 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그날 회사에 있던 직원끼리 급하게 다 같이 찍은 사진,,,,

다음 이전 장소는 長堀橋(ながほりばし) 나가호리바시라는 곳인데
어차피 신사이바시역에서 한 정거장이라 마음먹으면 갈 수 있지만
그래도 귀찮아서 안 갈 거 같기도 해서 지금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하하

그리고 방며든 방린이는 핸드폰 케이스도 당근으로 바꾸고
쿠키 그립 톡도 구입했습니다.

구입해 줘서 고맙다며 코로나 조심하라는 손 편지!!

근데 이 그립 톡 같은 경우는 손 편지에다가
정국님 사진까지 붙여서 줘서 혼자 감동,,,,하

핑크핑크 머리 아프지만 너무 기여워서 어쩔 수 없,,,,

그 외에도 방탄 향수에다가
지장사 생활 한복도 샀다는,,,,하하하하

전체 다 샀,,,,하하하하

한 달 걸려서 온 지장사 생활 한복,,,,흑 입고 놀러 가야 하는데 갑자기 추워짐,,,,하

그리고 어느 날은 린쿠타운 근처로 회의가 있어서 갔다가 끝나고 아울렛 안에 있는 하와이안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구아바 쥬스 먹고 행복!!

KUA'AINA
주소: 大阪府泉佐野市りんくう往来南3-28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그놈의 헬리코박터균,,,,
일본에서는 피로리균이라고 하는데 2년마다 수치에 걸려서 꼭 재검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나와서 또 병원을 갔네요.하

다행히도 병원에서 다시 검사해 본 수치는 위험수치가 아니라서 일단은 경과를 보는 걸로 끝났지만
정말 몸 건강이 최고입니다.
돈과 시간 다 뺏기는 병,,,,흑

다른 날은 후쿠시마(그 후쿠시마 아님! 오사카에도 후쿠시마라는 곳이 있음) 근처에서 회의가 있어서 가다가
생각해 보니 이 셔츠를 오랜만에 입었네 싶어서 전철에서 찍어봤습니다.하하하하
(관종이라 죄송,,,,←)

그리고 이날부터 일본 자일리톨이 BTS 패키지로 발매하는 날이었는데
편의점에 갔다가 정국님 패키지 발견해서 사 왔답니다.
통은 없었고 작은 건 다음에 다시 사야지 했다가 된통 당한 건 비밀입니다,,,,하

왜냐면 저 날 이후로 작은 것도 찾기가 힘들어서
몇 군데의 편의점과 드럭 스토어에 들렸는지 몰라요.흑
그래도 V의 복숭아 맛 빼고 일단은 다 살 수 있었지만,,,,
대체 난 뭘 위해 이걸 샀던 걸까,,,,라며 잠깐 회의감이,,,,하하하하

그래도 나중에 한국 아미에게 보내줘야지라는 결론에 이르었고 만족했습니다.

어느 날은 카페 일 때문에 사진 찍으러 나간 김에
가보고 싶던 카페도 갔다 왔습니다.

밖에서 봐도 큰 달이 보이는 카페!!

이 카페는 주말에 가면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
역시 평일의 힘!
같이 간 직원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고 놀다가 왔습니다.하하하하

같이 간 직원은 열심히 사진 찍기. 이게 인스타그라마의 실상,,,,하하하하

moonkery
주소:大阪府大阪市西区南堀江1-14-15

근데 이따구로 찍어둔 동료야,,,, 진짜 일본 직원인 중에 사진 잘 찍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그래도 웃기니까 용서해~하하하하

그리고 어느 날의 주말은 고기를 먹고 싶다던 친구와 같이 야키니쿠 집을 갔다 왔는데
왕오쿠 멤버들도 종종 갔던 그 가게입니다.

富鶴(とみづる)
주소:大阪府大阪市城東区新喜多1-5-10

근데 이때 이미 마음이 떠나서 왕오쿠 사인도 보고 사진도 안 찍었,,,,하하하하
그래도 고기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대낮에 이렇게 마시는 게 대체 얼마만,,,,?!

그리고 우메다에 있는 레트로한 카페를 갔는데
너무 분위기는 좋았지만
할아버지들의 모임 하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할아버지들이 엄청 많았습니다.하하

King of Kings
주소:大阪府大阪市北区梅田1-3-1 大阪駅前第1ビル B1F

이때 사진을 찍는데 친구가 인스타그라마의 실상이라며 찍어준 사진이 가관이 아니었,,,,

다리 뭔데,,,,?!하하하하

그리고 우메다 간 김에 또 로프트를 가서 BT21 굿즈를 샀다는,,,,

문제는 같이 간 친구는 BTS를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는데
저 따라서 왔다가 귀엽다 하더니 딱 잡아서 치미만 저렇게 샀답니다.하하하하

그리고 스티커 나오는 걸 했는데
쿠키가 나왔다며 저에게 쿠키를 기증해 줬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로프트를 나와서 저녁이었지만 커피 한잔 안 마셔서 피곤하다며
블루 보틀에 갔습니다.

참고로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블루 보틀은 올해 7월에 오픈했고
칸사이 지방에서는 6번째로 오픈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안에는 세계 최초로 체험형 라운지 스페이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밤인데도 불구하고 그 라운지 스페이스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일반 자리에 앉아서 놀았습니다.하하

로프트에서는 다른 해외 음식도 팔았는데
오랜만에 대만 펑리수가 먹고 싶어서 샀는데 진짜 왜 이리 맛있는 거죠,,,,?!
밥 대용으로 먹었다는,,,,하하하하

그 다음날은 방탄의 전시회 후반전 가는 날이었습니다.

가기 전에 점심으로 홍콩반점 가서 짜장면이랑 짬뽕에 탕수육까지 먹고 만족하고
바로 옆에 있는 인생네컷을 찍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또 방탄소년단의 많은 사진이 있어서 사진 찍고 놀았다는,,,,하하하하

전시회 내용은 다시 쓸 예정입니다.

전시회를 보고 나서는 오랜만에 츠루하시 가고 싶다고 향했는데
너무 늦게 가서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물건 살 수 있는 곳에서 몇 개 먹을 거 사고 한국 아이스크림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신사이바시로 넘어와서 또 단 거 섭취를 했네요.
이렇게 글 쓰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 진짜 식생활 개판이네요.

이제 좀 시원해졌으니 운동도 다시 하고
식단도 해야겠습니다,,,,라는 반성으로 끝내겠습니다.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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