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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취업

[일본취업] 타투에 대한 일본 사람의 인식 (일본 취업시 요 주의) JUNI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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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도 무더운 날이 계속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도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서 에어콘 밑에서만 있고 싶어지는 JUNI입니다♪
옷은 얇아지고 건강 검진은 다가오고 총체적 난국입니다흑

그래서 생각난건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들도 문신을 많이 하고
주위를 봐도 문신 하나 둘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정장 차림에 타투 사진을 올리려다가 모처럼이니까 제가 좋아하는 밴드맨이 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타투를 안 보이는 곳 뿐 아니라 팔이나 다리에 레터링도 많이 볼 수 있죠?
어머니 세대 뿐 아니라 친구들 중에는 눈썹 문신도 많이 했네요하하

하지만 혹시 문신을 하고 일본에서 일을 찾으신다면 정말 안 보이게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문신한 사람은 = 야쿠자, 조폭 의 이미지가 큽니다.


(이건 예전 핸드폰 케이슨데 너무 좋아서 아직도 버리질 못하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경찰관, 소방관등 공무원이 문신이 있으면 채용되지 않는 게 실정입니다.

2012년 오사카에서 교육 위원회를 제외하고
전 직원(공무원 대상) 약 33,000명을 대상으로 문신이 있는 사람을 체크 했는데
110명이 있다고 답했고 당시 시장이었던 橋下徹(하시모토 토오루) 시장이
이걸로 인사 반영을 한다 해서 엄청나게 난리가 났었습니다.

일본이 선진국이다 이래도 시스템은 쇼와 시대의 아날로그도 같이 움직이는 곳이다 보니
문신에 대해서 엄청 고지식해요.


실제로 타투에 대한 이미지로 연령별로 다르지만 좋다고 하는 건 10대에서도 5%가 안됩니다.
물론 나이가 어릴수록 타투에 대해서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보이는 것도 맞습니다만,
타투를 한 사람이 무섭다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에서 30%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동경이나 오사카는 관광객이 많이 오다보니 수영장이나 온천 같은 곳에도 찾아보면
타투한 사람도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오카야마 같은 시골은 절대 불가능입니다.


사실 저도 허리에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타투가 있는데(한지 이미 10년 정도)
대욕장에서 있다가 누군가 신고해서 퇴장 명령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도 타투는 거절한다고 적혀있지만
원래 학생 때부터 다니던 곳이고 타투를 가리고 들어갔는데
어느 순간 붙였던 밴드가 떨어져서,,,, 라는 TMI

저는 허리에 있어서 일반 옷을 입으면 보이지가 않고
회사에서도 특별히 그런 규정이 없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만약 손 같이 보이는 곳이면 또 다른 얘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중에 팔에 문신이 있는 친구가 있는데
회사에 갈 때는 여름에도 반팔을 입지 않고 항상 긴 팔을 입고 다닙니다.
(일본에는 여름에도 긴 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곳에 문신이 있다면
일상 생활에서도 불시 검문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아는 친구가 전신 문신이 있는데 얘랑 다니면 가만히 있어도 경찰관이 옵니다.하

안 보이는 곳에 있음 당분간은 문제 될 게 없지만
면접에서 문신이 있냐 라며 물어보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문신이 있어도 가능한 일을 살펴보자면
음식점 혹은 술집, 미용사, 패션업,
간호사(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워낙 사람이 부족해서 안 보이는 곳이면 가능한 듯 싶어요),
운송업, 경비, IT,
호텔업(이것도 의외라고 생각합니다만, 관광객이 많은 곳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데럭스라고 알려진 호텔은 무리예요)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건축업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신에 문신 있는 친구는 건축업에 있답니다)

외국인인 우리가 비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한정 되어 있다보니 신경 쓸게 많은데요,
조심해서 문제 될 건 없으니까요.

저는 문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하고 싶은데 언젠가 회사를 안 다녀도 될 정도가 되면 손에도 다리에도 하고 싶네요하하
주위에도 문신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같이 타투 스티커를 사기도 타투 도장을 찍기도 합니다.

어쨌든 일본에서 살기에는 조금 불편한 생활이 될지도 모른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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