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화이트 데이+발렌타인 데이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는 14일마다 뭔 데이가 많고 이벤트도 많아서 잘 기억도 나질 않지만
일본은 이벤트 자체가 별로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는 다들 잘 챙기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거의 개인주의에 가까운 회사에서도 義理チョコ(기리쵸코) 의리 초코라든가,
バレンタインお返し(바렌타인오카에시) 발렌타인의 답례라고 해서 직원들끼리도 주고 받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신입 사원부터 입사하고 약 5년 정도?) 같은 열정은 없고 돈으로 해결하려는 게 강해진 듯 싶습니다.
*義理チョコ 의리 초코
일본 독자적인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의리 초코는
평상시에 같이 지내는 의리로 주는 초코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감사 표시 같은 초코의 느낌이 있습니다.
동성끼리도 주고 받기도 합니다.
특히 동성끼리는 手作り 직접 만든 초코나 쿠키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라 회사에서 금지하기도 한다는데,
저의 회사도 차장님급 위는 안 받습니다.
バレンタインお返し 발렌타인의 답례가 필요하다보니 서로 서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올해 일본 법규 정보로부터는 밑과 같은 설문조사를 했는데
발렌타인 데이 금지령에 대해 절반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답이었는데요,
다들 서로 눈치를 많이 보는 느낌이 있는 거 같죠.
발렌타인 데이의 의리 초코 같은 경우,
예산은 1000엔 안팎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릅니다)
제가 아는 선배(예전 회사)는 남자가 많은 부서(남자 직원만 약 20명 있었습니다)에서 일하다보니
150엔 짜리 디저트 빵 같은 걸로 퉁 치는 것도 봤습니다.
요즘은 초콜렛 이외에도 많은 발렌타인 상품이 나오는데요,
해피 발렌타인에 항상 감사라고 적혀 있는 맥주(500엔 정도) 혹은 소주(맥주보다는 비쌉니다) 있기도 해서 주기도 합니다.
저도 열심히 할 때는 많은 초코와 과자를 사서 밑에 처럼 포장해서 메모까지 곁들여서 뿌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귀엽죠하,,,,(그냥 한가했나봐요,,,,)
지금은 저의 부서에 남자는 지점장님 한 분이라서 그냥 브랜드 이름 하나 써 있는 거 드리면 좋아합니다.
(지점장님이기 전에 회사에서 제일 친한 친구라서 저런식으로 말해도 이해해주세요.
참고로 저 지점장 친구가 오사카로 이동 발령 났습니다흑)
발렌타인 데이 초코를 줄 때의 타이밍도 엄청 애매하죠.
저 같은 경우는 점심 때,
혹은 일 끝나고 드린 적이 많은 거 같아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나면 화이트 데이의 오카에시(답례)를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탕을 주는데 일본은 대부분 쿠키, 마카롱이 많습니다.
혹은 손수건, 핸드크림, 캔들 같은 생활에 필요한 걸 받기도 합니다.
다들 행복한 화이트 데이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올 해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아서 같이 올립니다.
고디바인 줄 알고 좋아서 받았는데 너무 무거운 거예요.
안에는,,,,
김치 고마워요( *`ω´)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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