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이미 반년도 더 전인 1월에 갔다 왔던 후쿠오카 여행기입니다!
저 때 생일인데 어디 가고 싶다~ 이러고 있다가
후쿠오카 친구라 놀러 오라고 해서 급 떠난 여행인데
가는 날은 신칸센으로 하고 집에 올 때는 마일리지 써서 공짜 티켓으로 이타미로 돌아왔었네요.하하
가는 날 신칸센을 자유석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스벅에서 여유 부렸는데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간 하카타 역은 이것저것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멍 때리다가 친구랑 합류!
후쿠오카 친구는 이미 안지 10년도 더 됐는데
친구의 친구로 소개받아서 지금은 소개해 준 친구보다 더 자주 연락,
아니 거의 맨날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입니다.하하
하여간 친구랑 만나자마자 바로 전철 하루 승차권 사서 움직였는데
원래 가고 싶던 명란젓 가게가 다 웨이팅이 미쳐서
결국 라면 먹으러,,,, 또르르
뭐 라면도 맛있으니까라며
토마토 라면을 처먹고 관광보다는 수다에 전념했답니다.
사실 후쿠오카도 너무 가서 관광 생각이 전혀 없었고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신났던 거 같아요.
둘 다 레트로 카페를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이동했는데
여기도 너무 좋았답니다.
그렇게 카페인 충전하고 저녁은 후쿠오카의 명물인 호르몬 나베!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 준 가게로 갔는데
반은 생 호르몬, 반은 초벌한 호르몬이 들어간 식으로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낮에 못 먹었던 명란젓까지 처먹고
친구의 집으로~
그리고 다른 한 명 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얘가 한국에 돌아가서 영상 통하면서 얘기하는데 생일 축하해 주는 아가들,,,,흑
다들 고마워잉~
그렇게 생일을 맞이하고 친구가 집 근처에 추천해 준 레트로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긴 커피도 커핀데 샌드위치가 진짜 미쳤음!
그리고 주인 할머니도 너무 좋은 분이셔서 계속 신경 써주셨어요.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후쿠오카 타워를 갔답니다.
어린 시절 사토미랑 영통했던 친구랑 셋이서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하면서 계속 처웃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이날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로 옆 모모치비치에서도 뛰어놀고 신났답니다.하하하하
그렇게 헤어질 시간이 와서 공항으로 간다니까 친구가 데려다준다고,,,,흑
그리고 샌드위치에 선물까지,,,,!
이러려고 놀러 온 거 아닌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던 거 있죠,,,,흑
그렇게 감동이 휘 말아치는 상태에서 비행기 타고
생각해 보니 오잉?!
나 공짜 티켓인데 비상구까지 앉았네,,,,?!하하하하
역시 마일리지 최고!!
얼마 전에 오랜만에 뒤통수 크게 맞고
다시 생각했는데
주위에 많은 사람은 필요 없는 듯,,,,
내가 존중할 수 있고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이 최고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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