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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K ROCK

ONE OK ROCK/원오크락/원오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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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우울할 수 있음 주의)

7월 이후로 왕오쿠 얘기를 전혀 안 썼는데요,
다른 일기에서 조금씩 말씀드렸지만
딱 말해서 왕오쿠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습니다.

2007년 왕오쿠가 메이저 데뷔를 하고 나서부터 꾸준히 라이브를 다녔고
왕오쿠가 있었기에 현재 제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저의 학생 시절과 20대는 왕오쿠의 음악과 함께 했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에
사진은 안 올리지만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타투까지 할 정도입니다.

토-루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나한테만) 전설의 같이 윙크 했던 사진,,,,하하


1년에 20번도 넘게 라이브를 갔었고
정말 심각할 때는 일하면서도 일주일에 몇 번이고 다른 지역의 라이브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왕오쿠 아이들은 500명도 안되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돔 투어까지 하는 일본에서는 거의 최대의 밴드가 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밴드로 인해서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 건 지금도 너무나도 감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왕오쿠만의 음악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제가 나이 먹은 거처럼 멤버들도 나이를 먹었고
저의 생각이 바뀐 거처럼 아마도 멤버들의 생각도 바뀌었을 거고
거듭되는 <?>의 느낌이 드는 노래가 많아졌습니다.

듣다 보면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게 슬슬 지겨워졌고
가사를 들어도 공감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바람의 검심 주제곡 같은 경우는 그런 마음이 든 다음에 나온 노래였기 때문에
너무 좋았지만
7월에 열린 라이브에서의 태도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고
그 이후로는 솔직히 왕오쿠의 노래를 일절 듣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어디 갔는데 나온 경우는 있지만,,,,
어쨌든 그 라이브에 대한 후기도 하나도 안 올렸고
그 이후는 멤버들의 인스타도 대부분 보지 않았습니다.

왕오쿠 음반 중에 제일 좋아하는 앨범 35. 유일하게 갖고 있는 친필 사인 CD 두 장 중에 한 장.


이걸 왜 말하냐,,,, 하면
꽤 전이지만 왕오쿠 전용 유튜브 채널에 어떤 분이 긴 댓글을 적어주셨습니다.
뭐 저도 제가 좋아해서 자막 달고 주접떨었던 건데
중3이셨던 그분이 덕질을 하면서 이제 고3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언젠가는 답글을 달 거지만 정말로 그 댓글을 보자마자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친구 말을 들어보니
타카가 얼마 전에 인스타 라이브를 해서
현재 앨범을 만들고 있다며(솔직히 이 얘기는 작년부터 했음←)
앨범 들으면 또 달라지지 않겠냐 하는데
그건 나와봐야 알지 싶습니다.하하

그런데 이 상황에 Wonder의 음원 발매,,,,하하
거기다 갑분 토모야 유튜버 데뷔,,,,하하

뭐 언젠가 또 시간이 지나서 다른 상황이 된다면
아이들의 음악을 듣고 아!!!! 이럴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당분간은 이 폴더에
그리고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리는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현재 올린 글이나 영상은 그대로 냅둘 거지만
또 마음이 바뀌어서 삭제를 하거나 비공개를 할 수도 있겠죠,,,,?하하

앞으로는 완전히 개인적인 일만 포스팅을 할 거 같은데
여태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멤버들과 (아마도) 마지막으로 같이 찍은 단체 사진도 이젠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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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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