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카야마/코로나 추가 감염자/일본 여행사 직원/계획 휴업 실시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요즘 일본 정부가 스트레스라 머리가 터질 거 같아요,,,,
항상 그렇지만 말하는 게 다 모순이고
이해 안가는 거 뿐이고
스트레스 풀 게 없고
맨날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 더 짜증난다는,,,,

다음 주로 마츠야마에 사는 친한 후배가 그만두는데
코로나 때문에 송별회도 못가고
동영상으로 대체 했는데
너무 슬픕니다.흑

코로나 덕분에 우버잇츠를 엄청 써먹고 있네요.
이것도 작작 써먹어야하는데
안나가니까 너무 편한 거 있죠?!하하

그나저나 아베 부인 퍼스트 레이디 라는 여자는
맨날 이 따구입니다,,,,
거기다 쟈니즈의 테고시도 있는데
이 시국에 벚꽃 놀이 하고는 아베 변명이 레스토랑에서 밥 먹은거라며,,,,하하
근데 기사 나오고 한 시간도 안되서 정부의 압박인지 바로 실시간에서 삭제되는 현상,,,,
여억시 일본 미디어는,,,, 한숨입니다.

전 바로 캡쳐 해놨는데
웬일로 댓글이 만 개가 넘어서 신기하길래 읽어봤는데
다들 대부분 빡쳐하는데 그게 다라는,,,,하하

일본은 올림픽 연기를 발표하고
급속도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
일본에서 엄청난 유명인사인 志村けん(しむらけん) 시무라 켄이라는 연예인이 있는데
이 분도 감염 됐다고 해서 아주 난립니다.

아라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알 수 있을텐데
天才志村どうぶつ園 천재 시무라 동물원이라는 방송 MC를 약 16년 째 하고 있답니다.

침팬지 パンくん 빵쿤을 모르는 일본인이 없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프로그램이예요.
현재 시무라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중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올 스톱, 영화도 사퇴를 했답니다.

 

오카야마에서도 저번 주 한 명 감염자 이후에
이번 주는 두 명의 감염자가 나왔답니다.
(분명 더 있을텐데 현재는 합계 세 명입니다←)

두번째 감염자는
里庄(さとしょう) 사토쇼-라는 오카야마 역 기준 차 타고 한 40-50분 걸리는 곳인데
자영업자 남자분입니다만,
17일에 필리핀에서 하네다 경유, 히로시마 도착 후
본인 자동차로 오카야마에 돌아오고
열과 기침등 증상이 있었지만
10일 후,
26일에 상담센터에 방문 후 의료기관에 얘기 했지만,
27일에 PCR 검사 하고 확진 판정 받았답니다.

세번째 감염자는 北区(きたく) 키타쿠라고
저도 살고 있고 오카야마 역세권에 살고 있는 40대 회사원 남자분입니다.
감염 전에 일본 국내로 18일부터 21일까지
동경, 오-사카, 교-토의 순서로 비행기랑 신칸센으로 다 돌아다니다가 돌아와서 23일 고열로 진단소 방문,
25일에 다시 검사 했지만 아무런 결과 못 듣고
27일에 다른 검사소 방문 후 폐렴 진단 받은 후,
28일에 PCR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해외, 국내 다 돌아다니고도
7일 이상 그대로 방치하고
검사도 제대로 안해주고 그대로 활동하다 코로나에 감염 됐답니다.

일본 사시는 분들은 정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감염자인데도 불구하고,
검사 안 받거나 안 해줘서 모를 수도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이게 제가 자가 격리 하는 이유 입니다.
괜히 재수없이 무증상 혹은 증상이 있는 감염자가 있어서
2차, 3차 감염으로 당하면
억울해서 살겠어요?!
더군다나 이렇게 검사도 제대로 안해주는데 치료는 제대로 해 줄까요?!
거기다 한국인이니까 우익이 얼마나 좋은 ネタ 얘깃거리라 해서 씹을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그냥 내가 피해야지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 요즘입니다.흑

그래도 이 타이밍에 회사에서 계획 휴업 실시한다는 지령이 왔답니다.

내일부터 직원을 번걸아가며
하루 일 시키고 하루 쉬게 하는 시스템으로
일단 4월을 보내겠다고 하네요.

다행히 월급은 그대로입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일본 정부에서 월급은 보조 해준답니다.
다만 원래대로라면 4월에 승급 제도가 있는데
이 실정이라 올해는 승급이 없다고 하네요.망할

저는 일반 평사원이니까 관계없지만,
직책이 있는 간부들은 월급이 깍인다고
사장님께서 또 친히 동영상 메세지와 회람이 왔답니다.

그래서 사실 내일 저는 회사에 안나가는 날이라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네요←

이런 시기라고 회사에서도 다른 예약 시스템의 공부를 하라고 해서
오랜만에 인강을 듣는데
그냥 일반적인 일을 하고 싶어지네요.흑

예약시스템인 갈릴레오 입니다. 저의 회사는 갈릴레오를 안 썼는데 이번 년도부터는 쓴다고 해서,,,,휴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싶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가면
그 땐 그랬지~ 라고 하는 날이 오겠죠.

진심으로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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