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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국내

[일본생활] 홋카이도/北海道/하코다테/函館/ANA 마일리지/하코다테 역/HakoBA 하코다테/로프웨이/수프 카레/하세가와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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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삘 받은 김에 하코다테 여행기 써봅니다.


홋카이도만의 분위기가 좋아서
어릴 때 홋카이도의 모 유명한 호텔에 내정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추위를 못 참는 성격이기도 하고
어릴 때는 엄빠 말 잘 들어서 가지 말라고 하길래 포기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홋카이도에 대한 열망이 크고
처음으로 가봤던 겨울의 홋카이도가 너무 좋아서 홋카이도 병이 생길 정도인데
코로나 때문에 영 못 다니다가 진짜 오랜만에 갔다 왔습니다.

공항센가 그게 680엔이라서 그것만 냈습니다.



그것도 이번엔 처음으로 하코다테를 갔다 왔습니다.
사실 티켓은 마일리지 쌓인 게 있어서 이타미에서 직항 (거의) 공짜 티켓으로 갔다 왔습니다.
역시 마일리지 짱!
어차피 외국 못 나가니까 업그레이드 못할 판이고 그냥 쓰자 했어요.하하

첫 이타미 공항


코로나 시작되고 비행기 자체를 2020년 1월 이후에 처음 타는 거라 너무 기대돼서 잠도 설치고 갔다는,,,,하하


코로나 전에 여행 가기 전에 항상 찍었던 허세 사진,,,,
진짜 오랜만에 찍어봤습니다.하하하하

비상구 자리는 위험한 상황이 있을 때 도와야 되는 거 아시죠?!


날씨도 환상적으로 좋아서 텐션 MAX로 높았죠.
거기다 공짜 티켓인데도 불구하고 비상구 자리까지 차지해서 황송했답니다.
ANA 감사합니다~

출발 전
눈이 보이는 거 보니 다 왔나 보다 했던 사진


그렇게 하코다테에 도착하자마자 뭔가 춥다 해서 시계를 봤는데
10도,,,,?!


당시 오사카 시내에서는 약간 더운 기운이 있었고
약 20도 전후였는데
역시 홋카이도 이러면서 재킷을 꺼낼까 고민을 하다가 아직 공항이니까 그냥 가자 해서 나왔는데
역시 칼바람!


그래도 바로 리무진버스를 타고 하코다테 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은 뭐든 다 설레잖아요?!


그래서 계속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그러다 보니 금새 하코다테 역에 도착을 했는데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간대라서 바로 밥 먹으러 갔답니다.


홋카이도 하면 뭐다?!
뭐니 뭐니 해도 해산물!
성게를 많이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가게가 대부분 문을 닫아서 대충 고민하다 들어간 곳에는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하코다테 하면 일본 밴드 GRAY가 유명한데
친구가 이 밴드를 좋아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하하하하


맛있게 한 그릇 비우고 바로 호텔로 향했는데
막상 걸으니까 날씨도 맑아서 하나도 안 춥더군요.
그래서 호텔까지 천천히 걸어가는데 바다도 예쁘고 오사카와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시골이 좋아,,,,흑


인터넷에서 봤던 풍경이 실제로 보이고 신나서 사진 100장 찍은 건 비밀입니다.하하

저 위가 하치만쟈카


그렇게 이번에 예약한 호텔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도 너무 예쁜 거!!!!
사실 호텔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85년 된 은행을 리노베이션 한 호텔로 하코다테의 유명한 관광지 하치만쟈카라는 언덕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스타에서 사진으로만 보고도 반해서 여길 가야겠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4월에 세일까지 해서 한 사람당 6천엔인가?!로 이틀 묶었습니다.
가성비 진짜 미쳤음!!

체크인하는 곳에 있던 조형물


HakoBA 函館 by THE SHARE HOTELS
주소:北海道函館市末広町23-9

호스텔처럼 도미토리 타입도 있는데 건물 자체가 달라서 거긴 못 봤지만
건물 자체가 너무 멋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뻤습니다.


호텔에서 감동하고 바로 짐은 내팽개치고 그 유명한 하치만쟈카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미쳤고 사람도 없어서 내가 모델인 양 사진만 죽도록 찍었습니다.하하하하


그러다가 나중에 오미야게라는 선물 사기 귀찮아질 거 같아서
미리 가자 해서 호텔 가는 길에 봤던 BAY로 가서 한 바퀴~

길치지만 이런 지도가 길 여기저기에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역시 홋카이도만의 분위기 최고!!


이때 회사에 연휴 신청하고 논 거라서
회사용 오미야게(선물)을 샀답니다.


그리고 호텔 근처에 없는 게 없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해지기 전에 로프웨이 타러 가자 해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버스나 노면 전차를 타고 이동해도 되지만
아직 시간이 16시 정도라서 그냥 걸어서 갔는데 한 30분 안 걸렸습니다.
가는 도중에도 예쁜 풍경도 구경하면서 가니까 그리 시간 걸린지도 몰랐어요.하하


근데 코로나 시작되고 나서 로프웨이가 출발하는 시간이 정해져있다는 걸 몰라서
결국 로프웨이에 도착해서도 약간 기다렸어요.


티켓은 성인 왕복 1,500엔으로
현금으로만 결제되는 기계와 카드 등 전자 머니로 가능한 기계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17시 약간 전에 로프웨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100만불 짜리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하코다테가 소개되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야경을 보기 전에 이 풍경이 너무 예뻐서 거의 만족을 했던 거 같아요.

이 캐릭터 만든 사람 나와라,,,,
진짜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곰,,,, 결국 이거보다 기분 나빠질 거 같다 해서 안 샀,,,,


그리고 해가 지길 기다렸는데 이때부터 홋카이도의 매서운 칼바람에 당해서 마지막엔 항복했습니다.하
처음에는 하도 걸어 다녀서 몰랐는데 산이기도 하고 진짜 바람이 너무 차가운 거 있죠.
쉴 수 있는 곳도 마땅하지 않아서 기둥 뒤에서 바람 피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계속은 할 수 없었고
중간에 상점도 가서 또 오미야게를 샀다는,,,,하하


결국 18시 40분 정도에 그냥 내려왔습니다.흑
야경은 그냥 우메다에서 보는 걸로,,,,←


정말 너무 추웠던 로프웨이,,,,흑


원래 저녁으론 칭기스칸을 먹으려 했는데 고기고 뭐고 따뜻한 거 먹고 싶어서 결국 수프 카레를 먹으러 갔는데
칭기스칸은 포기할 수 없어서 칭기스칸 튀김도 같이 시켰는데
이런 대 실패를 봤나,,,,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대충 수프 카레만 먹고 왔답니다.흑

나름 MA-1도 가져갔지만 산 위에선 무용지물이었습니다.
4월이라도 홋카이도의 산에 가려면 핫팩을 꼭 가져가야 합니다!


그런 다짐을 하며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 또 왜 이리 예쁜지,,,,


진짜 홋카이도는 이런 풍경 때문에 미칩니다.하


호텔 들어가기 전에 그 유명한 하세가와 스토어에 들렸답니다.
편의점인 듯 슈퍼인 하세가와 스토어는 럭키 삐에로와 같이 하코다테에 밖에 없습니다.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입니다.


여기서 파는 야키토리 도시락이 명물인데
이미 밥을 먹어서 그건 나중에 먹자 해서 대충 음료와 과자를 샀는데
홋카이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소프트 카츠겐!
그리고 홋카이도 맥주에다가 대충 홋카이도에서 팔 거 같은 과자를 사서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역시 여행 가는 건 좋은 거 같아요.
올해 홋카이도는 한 번 더 가고 싶은데 과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cImco4oYGSc9TRCqse8o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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