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카야마/岡山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오카야마 글입니다!
작년 12월 오카야마에서 송년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갔다 왔어요.
오카야마를 떠날 땐 두 번 다시 오카야마에 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오카야마에 잘 맞는 듯,,,,하하 송년회는 저녁이어서 늦게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가는 거니까 친구나 만나야지 했는데
오카야마의 대부분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주말에 만나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중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인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바로 만나자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러 오카야마로 출발했어요.

근데 이게 머선일,,,,
오카야마에 도착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조금 늦는다는 거 아니겠어요,,,,하하
그래서 오히려 잘 됐다며 오랜만에 혼자서 오카야마를 돌아다녔네요.하하하하

걸어서 오카야마 성 갔다가 상점가 돌아다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네요.

맨날 메일이며, 라인이며, 전화며, DM이며 시달리다가 다 무시하고 온전히 나 혼자서 시골길을 걸어 다니니까
너무 좋은 거 있죠,,,,!
거기다 12월이라곤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너무 따뜻한 날씨라 돌아다니기 좋았답니다.

그러다 점심 전에 친구랑 만나서 같이 호칸쵸라는 오카야마 역 서쪽 출구로 나가면 볼 수 있는 옛날의 일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갔어요.
원래 가려던 곳이 문을 닫아서 우연히 얻어걸린 조금한 가게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계속 수다만 떨었답니다.하하

이 친구와는 이미 알게 된 지 거의 10년째인데 왕오쿠 모임에서 만났어요.
얘가 그 모임 주최한 리더였는데 난 왜 갔더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처음 연락했을 때부터 자기 한국 가수도 좋아한다며 바로 친해졌답니다.하하

친구가 찍어 준 사진인데 왜 저 따구,,,,?!

취미로 친구까지 사귀는 저의 얘기는 밑의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junikiki.tistory.com/166

[일본생활] 취미활동으로 친해진 일본 친구들(with ONE OK ROCK)

쨌든 친구랑 그렇게 놀다가 송년회 시간이 다 되서 친구랑 빠이 했는데
빠이 하기 전에 저 날 묶었던 토리이쿠구루라는 게스트하우스까지 데려다줬습니다.

이날 원래 같이 송년회 간 선배 집에서 자려고 했는데
술 마시니까 차 탈 수가 없어서 귀찮으니까 그냥 역 앞에서 자자! 해서 오카야마에서 묶게 됐는데
오카야마 살 때부터 여기가 귀여워서 저장해놨던 곳이거든요?!
살 때는 굳이 갈 필요 없어서 드디어 가게 됐답니다.

とりいくぐる
주소:岡山市北区奉還町4丁目7-15

게스트 하우스를 자주 안 가시는 분들에겐 힘들 수도 있겠지만
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좋았어요.
더군다나 스태프분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거기다 천 엔 쿠폰까지!!

짐만 두고 다시 밖을 나와서 송년회 장소로 갔는데
12월이다 보니 오카야마도 일루미네이션을 해둔 거 있죠!
괜히 혼자 감정적으로 사진을 찍어놨네요.하하

그리고 선배 만나서 같이 송년회 장소를 갔는데
이날의 송년회는 전에 다녔던 회사 모임으로 제가 유일하게 일본에서 다녔던 한국 계열 회사입니다.
그래서 한국 가게에서 모였는데
여전히 너무 맛있었어요!

그렇게 오랜만에 보는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그날은 바로 게스트하우스 가서 뻗음,,,,하하

다음날도 너무 피곤해서 선배랑 둘이 하품하면서 돌아다녔어요.하하

그래도 예전에 자주 가던 가게들을 오랜만에 돌아서 재밌었답니다.

그리고 저녁쯤에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네요.

그날의 영상은 밑을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KplvLu7M8E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cImco4oYGSc9TRCqse8oDg

전장군_J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