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7월 1일은 뉴오오타니 호텔에서 시작입니다,,,,
사장님 포함 뭐 있어서 갔는데 아침부터 엄청 비 와서 최악,,,,
정장 입는 날 비 오는 거 진짜 너무 싫어요,,,,흑
그 주 주말에는 계속 가보고 싶었던 피자집!
왜 피자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건지,,,,
가게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만 세련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하하
피자 먹고 가려고 하는데 직원분이 인생 네 컷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구경만 할라고 했는데
결국 찍었,,,,하하하하
밥 먹고 디저트 먹으러 간 카페는 사진 못 찍는다고 해서
가게 이름도 모르지만 분위기 좋았답니다.
저 당시 통수를 맞아 분노의 우울의 시기였는데
계속 그 얘기 했던 거 같아요,,,,하하하하
그러다 오랜만에 뽑기 하자고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베트남의 리사이클링 재료로 만든 파우치를
뽑아서 이러고 있었네요.
여전히 헤어지지 못하고
마지막에 빙수까지 클리어!
다음 날은 오사카에 박보검과 뉴진스의 다니엘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좋아하는 직원들이랑 점심시간에 신사이바시 셀린느를 지나갔는데
뭔 콘서트 하는 줄,,,,
그리고 당황스럽게도 다른 이벤트장에서 같이 일하던 거래처 분들이 계셔서 오오오!
이랬네요,,,,하하하하
나도 불러주라고 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다니엘이 진짜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오랜만에 MBS 일!
리허설 겸 회의 때문에 갔는데
동경에 있는 친한 회사 직원이 오사카에 와서 다 같이 한국 요리 먹고 수다 떨었네요.
그리고 당일!
이날의 일은 일요일의 금시초문학이라는 방송의 이벤트였습니다!
첫날 한국과 일본의 혼혈이신 안미카님도 나오셨는데
진짜 멋있으심!!
어쩌다 보니 그날 담당을 했는데 다 끝나고 가실 때 명언이 함께 쓰여있는 달력을 주셨습니다.
거기다 이 프로그램 메인 MC가 왕오쿠 토-루의 부인인 오오마사!!
너무 예쁘신데 성격도 좋아서 토-루 땡잡았네를 몇 번이고 생각했네요.하하하하
그리고 다른 메인 MC인 나카지마 켄토!
일본 아이돌에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이 분이 이날 비밀 게스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안 유지 때문에 장난이 아니었는데
마지막에 팬 서비스 하는 거 보고 역시 아이돌은 다르네~ 했네요.
그런 메인 MC 분들이 본인들 파낼 앞에서 사진 찍고 했는데
그때 전 다음 진행 때문에 옆에 있다가 찔끔 나카지마님 인스타에 등장.하하하하
다른 직원이 이거 뭐냐며 태그 건거 웃음벨입니다.하하하하
그렇게 첫날이 끝나고
친한 직원들끼리 초밥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다음날도 같은 이벤트!
방송국 이벤트다 보니 칸사이 전역에서 협찬이 많이 들어왔는데 아침이라고 우동 말아주는 센스!
거기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이 믹스 쥬스가 진짜 미쳤음,,,,!
일하다 심심하면(그럴 일 없지만)
MBC 캐릭터 라이욘짱이랑도 사진 찍고.하하하하
이번 이벤트에 꽃의 달인 같은 분이 계셨는데
이벤트에 썼던 꽃을 다 나눠주셔서
해바라기랑 수국을 받아서 집에 갔네요.하하
그렇게 일 다 끝내고 쉬는 날!
한국에서 후배가 와서 교토에 놀러 갔습니다.
계속 가보고 싶었던 쿄세라 미술관에서의 무라카미 전시회!
이날은 브이로그로 영상을 남겨놨어요~
혹시 시간 되시면 봐주세요!
https://youtu.be/tA9bjKMabws?si=42cFaLTzX2jIYI5U
후배인 우나랑은 오카야마 시절 같이 유학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같이 있음 너무 편하고 재밌답니다.하하하하
미술관 갔다가 옆에 있던 헤이안 신궁도 갔다가
작년에 봤던 카오나시를 또 만나고 신나하기도 했어요.하하
그리고 배고프니까 밥 먹고
이날의 이벤트였던 기온 축제를 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막 비가 쏟아져서 또 술집을 들어갔네요.하하하하
이날 먹었던 시샤모가 너무 맛있었다는,,,,!
그렇게 먹고 놀다 보니 어느덧 비는 그쳐서 다시 거리에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총 싸기 하다 뽑기 하다 얻은 인형에 이름도 붙여주고
오랜만에 학생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같이 오카야마 있을 때는 축제도 많이 다녔거든요.흑
그리고 진짜 막판에 갑자기 삘 받아서 가면 사고 난리,,,,하
이 가면을 사고 우나랑 헤어지고 지하철에 갔는데 교통카드를 넣어둔 지갑이 없어진 거 있죠
하,,,,
이때 진짜 멘붕,,,,
왜냐면 그 교통카드가 회사 정기권으로 쓰는 카드에
그 카드 지갑에 같이 넣어둔 게 회사 빌딩 시큐리티 카드,,,,하
일단 없어서 집에 가서 바로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넣긴 했는데
전혀 연락이 안 와서 정말 없어졌구나 했죠,,,,흑
그러다 정확히 일주일 원래 교토 갈 예정이 없었는데
교토 사는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놀러 갔단 말입니다?!
그리고 카드는 이제 거의 잊고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했어요.
그러다 오?!
나 여기 지난주에도 왔는데?!
거기다 저기 가게에서 가면 샀는데?!
이러다 혹시 모르니까 한번 가볼까?!
하고 신호를 건너는데 어떤 할머니분이 내가 너일 줄 알았어! 기다렸어!
이러시는 거 있죠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음,,,,하하
그러더니 드디어 왔네! 안에 들어가 봐~
이러셔서 가게 안을 들어가서 혹시 카드 지갑 주우셨나요?! 잃어버려서,,,,
라고 했더니 가게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카드지갑을 숨기면서
무슨 색?!
안에 뭐 들었어?!
이러시는데 웃음만 나오는 거 있죠.하하하하
그래서 상세하게 설명드렸더니 여기~
이러신 나의 카드지갑이 바로 이거!
너덜너덜하지만 왕오쿠 굿즈로 구입한 카드 지갑으로 정기권, 회사 카드, 왜인지 폰타카드가 있었답니다.하하하하
못 찾을 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서 막 웃었네요.
옆에 있던 친구도 계속 웃고.하하하하
그리고 신나서 또 밥 먹으러 감.하하하하
그런데 또 교토를 감.하하하하
이건 놀러가 아니라 일 하러,,,,
작년부터 진행 중인 교토의 카페 일인데
그 카페 근처에 연 끊는 신사가 있어서 통수 맞은 것도 있고 한 번 가봤답니다.
오른쪽이 연을 끊고 싶은 거
왼쪽은 연을 붙이고 싶은 걸 쓰라고 하길래
통수 치는 새끼들(뒷담화, 거짓말하는 새끼들)을 오른쪽에
돈을 왼쪽에 써서 붙여놨어요.
그고 저 동굴을 지나가야 하지만
차마 저 때 정장 차림에 혼자라,,,,
언젠가 다시 갔다와야지.하하하하
그리고 저 날 팔은 이렇게 더 타버렸다는,,,,하
그렇게 7월이 끝났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유튜브 https://youtube.com/channel/UCcImco4oYGSc9TRCqse8o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