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10월의 일기입니다~

이사 와서 이케아 침대를 샀었는데
제대로 조립을 못해서인지 반년 만에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
계속 방치하다가 드디어 버렸답니다!

일본에서 대형 쓰레기 버리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밑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junikiki.tistory.com/329

[일본생활] 오카야마/岡山/이불 버리기

출산휴가 간 동기가 회사에 놀러 와서
처음으로 아가를 만났는데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된 신생아라 진짜 너무 조금 한 거,,,,
뱃속에 생겼을 때부터 같이 지낸 동기라 괜히 눈물이,,,, 또르르

다음날은 같은 사업부 후배의 첫 웹 미팅이어서 같이 들어갔는데
고맙다며 자주 먹는 비타민 음료 사줘서 기념으로 한 장 찍어놨는데
10월이지만 여전히 더울 때라 아직 반팔임,,,,하하

그 주에는 마지막 여름을 보내자며 고베에 BBQ를 하러 갔다 왔답니다.

거의 아침부터 처마시고 BBQ 냄새나서 근처 목욕탕을 갔는데
전 타투가 있어서,,,, 또르르
커피우유나 마시면서 안 들어갈 멤버들끼리 노가리를 떨었네요.하하

그리고 그대로 집에 가면 좋을 것을
오사카로 돌아와서 친구 남편 가게를 갔답니다.

주말이라 도저히 이 인원수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친구 남편 가게를 갔다는,,,,하하
여긴 진짜 나만 알고 싶은 가게라,,,, 죄송합니다.

그렇게 또 먹고 퍼마셨는데도 몇 명이서 참이슬 마시자고 난리 쳐서
결국 소주 한 잔까지 갔는데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결국 한 병만 마시고 해산!

다음 날 회사 갔더니 오카야마 갔다 온 직원이 제가 좋아하는 빵집의 디저트를 사 와서 맛있게 흡입!
진짜 여기 붓세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다음날은 오디션!
오디션에 친한 모델분들도 몇 분 오셨는데
그다음날 촬영 현장에서도 같이 해서 재밌게 일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일하면 또 처먹으러,,,,하
이러니까 살이 안 찌려야 안 찔 수가 없죠,,,,하하

회사 근처에 선술집이 있는데
같은 회사 직원이 맛있다고 말해서 갔거든요?!
근데 이 육회가 진짜 미쳤음!!!!
일본에서 이렇게 맛있는 육회는 오랜만이라며 두 번이나 시켜서 먹었네요.하하

ニューセンバ食堂くるみ
주소: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1-18-24 アーバンライフ1F

거기다 알콜도 이렇게 귀엽게 나와서 몇 번이고 사진 찍고 마셨답니다.

그 주에는 오랜만에 울트라 커피 가서 와플을 먹었는데
이때만 해도 가게에서 먹고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전세 낸 거처럼 있었다는,,,,

현재는 리뉴얼 한다고 하는데 빨리 울트라 가서 와플 먹고 싶네요!

그날 저녁에는 한신포차 가서 처음으로 오돌뼈를 시켜봤는데
치아 다 나가는 줄,,,,
너무 딱딱한 뼈만 있어서 90퍼센트는 남기고 나왔다는,,,,

그래서 입 버렸다며 또 카페 가서 코코아 마셨다는,,,,하하

다시 평일.
정말로 오랜만에 오사카성을 갔는데 아침부터 전동 자전거 촬영이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모델도 있었지만 그리 큰 촬영이 아니라
전동 자전거로 움직이는 신이 많아서 오전만 보고 점심 전에 나왔네요.

들어가기 전에 후배랑 도토루 가서 미팅 겸 노가리 떨다가 회사로 돌아옴,,,,하하

10월에는 사장님 생일이 있어서 이벤트를 어떻게 하나 했는데
쓸데없이 사장님 얼굴이 들어간 티셔츠를 만들자고 해서
디자인부까지 움직이는 일이 생김,,,,하
진짜 그냥 일만 했으면 좋겠다,,,,하하

위랑 같은 날 아님 주의,,,,

뭐 하나 빠지면 그거만 주구장창 하는 성격이라 또 선술집을 가서 육회를 처먹었답니다.
이날은 저의 사업부랑 1사업부랑 같이 가서 처마시고 귀가,,,,

다음날은 해장 겸 우동집을 갔는데
여기 우동집 진짜 맛있답니다!
신사이바시에 있는 곳인데 점심때는 그 일대의 많은 회사원들이 가는 집으로
시간대 잘못 맞으면 엄청 기다려야 하니까 주의하세요~

にし家
주소:大阪府大阪市中央区東心斎橋1丁目18-18

주말에는 친구랑 가보고 싶던 함박 스테이크 집을 갔는데
함박 스테이크 제외하고 밥이나 국, 샐러드는 셀프!
근데 여기도 진짜 너무 맛있었답니다.
역시 고기가 최고!

米とデミグラス
주소:大阪府大阪市浪速区難波中2-2-16

한창 핼러윈 때라 어딜 가든 핼러윈 장식이라 사진을 찍는 친구를 찍는 나,,,,하하

다음날은 제일 좋아하는 중식 요리집!
미쉐린에 등록되어 있는 곳으로 여기 요다리 도리라는 음식이 미칩니다!
사천요리로 구수계(코우쉐이지)라고 한다는 일본 이름이 よだれ鶏(요다레 도리)입니다.

中華旬彩 森本
주소: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1-4-14燕京ビル B1F

고수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고수 빼달라 하거나
파로 바꿔달라고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밥 먹고 잠깐 포켓몬 스토어 들렸는데
저 때 포켓몬 좋아하는 직원이 있어서 절대 안 살 거 같은 스티커를 샀네요.

그리고 괜히 후배 옷에 붙여놨는데 포켓몬 옷 같다며,,,,하하

다음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러시아 모델과의 촬영!
여전히 만나도  좋은 모델분!

고베에서의 촬영이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사슴 전철!하하

?
또 육회,,,,하

진짜 나란 새끼 징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씩을 갔네,,,,하하
지금은 전혀 안 가는데 저 당시 진짜 빠졌나 보네요.하하
여기 천엽도 맛있었는데,,,,

결국 다들 막차 귀가,,,,

다음날은 아침부터 웹 미팅이었는데
핼러윈이라고 이상한 거 나와서 괜히 해보기,,,,하하

그리고 머리하러 갔는데
애쉬 그레이를 하고 싶어서 탈색을 해야 하나 했는데
담당 미용사가 너 지금 여기서 탈색하면 머리 다 끊어진다고 해서 결국 현 상태에서 머리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완성된 머리!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ㄳㄳ

저녁에는 갑자기 친구가 와서 급하게 코메다 카페에 가서 괜히 수다 떨고 헤어졌네요.하하

다음날은 사장님 생일!
그래서 회사 사람들 중에 갈 수 있는 사람들끼리 무려 유니버셜을 갔다 왔네요,,,,하
물론 아침부터 간 건 아니고 오후부터 합류해서 갔는데
이날 드레스 코드가 위에는 사장님 얼굴로 만든 티셔츠가 있어서
무조건 청바지를 입어라였답니다.하

사장님은 못도 모르고 그냥 왔다가 결국 청바지를 4만 엔에 샀다는,,,,하하하하

이제 없어지는 스파이더맨도 다 같이 타고
저녁에는 핼러윈 이벤트로 ADO 노래에 맞춰서 춤도 추다가 마지막에 처키의 집을 갔는데
전 이런 거 딱 질색이거든요?!
그래서 안 들어간다고 했는데 낙오자는 없다며 다 같이 가야 한다고 해서 결국 끌려 들어갔는데
인생 처음으로 유니버셜에서 울었다는,,,, 염병
이래서 들어가기 싫었는데,,,,하

그래도 즐겁게 놀고 저녁에는 바에 가서 진짜 생일 파티 시작!

사장님 친구 후배 거래처 다 모여서 놀고먹고 마시고,,,,
마지막에 근처 사는 사람들 저 포함 4명만 남아서 라면 먹으러 가자 했는데
새벽에 그게 들어가겠냐고요,,,,하

그래도 운 좋게 저 라면집에 아는 분이 있어서 라면 얻어 먹었답니다.하하하하

그렇게 10월도 끝이 났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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