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올해도 벌써 12월로 앞으로 한 달도 안 남았네요.
어떻게 1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너무 후딱 간 느낌입니다,,,,흑
그러면 저번에 이어서 올해 9월의 일을 얘기해 볼게요.
9월 1일은 자랑스러운 BTS의 정국이 생일이라서 방탄 좋아하는 친구랑 만나서 놀았어요.하하하하
평일이지만 연차를 써서 놀았는데
만나자마자 한일관에 가서 밥을 먹었네요.
한일관 점심은 뷔페로 되어있고 비빔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주소는 예전에 올려놨으니까 오늘은 생략할게요~
밥 먹고 바로 츠루하시 가려다가 정국이 생일 기념으로 도톤보리에서 영상이 나온다길래 근처니까 거기 가서 사진 찍다가
친구랑 괜히 글리코상이랑 사진을 찍었네요.하하
그 뒤에 츠루하시로 넘어갔는데 평일 맞는 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원래 가려던 카페는 하나도 못 가고 대충 얻어걸린 카페에서 보라해 소다를 사서 나왔답니다.흑
아직 너무 덥던 9월이라 다른 카페를 찾아서 떠돌다 오랜만에 다모에 갔는데 멜론 빙수가 팔아서 너무 좋았던 게 기억나네요.
한국에선 여름에 당연히 먹을 수 있지만
일본에선 좀처럼 찾기 힘들거든요.흑
茶母(タモ)
주소:大阪府大阪市東成区東小橋3-17-4
그리고 다음날은 회사에서 BBQ를 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이때 날씨가 제멋대로라서 비가 왔다 안 왔다 난리도 아니었는데
분명 가기 전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고기 먹으려고 하는 순간 천둥번개와 함께 비 내려서 한숨이었던 기억이 있어요,,,,하하
그래도 오랜만에 오사카 성에 갔다 왔답니다.
여기에 BBQ를 할 수 있는 BLUE BIRDS ROOF TOP TERRACE라는 곳이 있어요.
BLUE BIRDS ROOF TOP TERRACE
주소:大阪市中央区大阪城1-1 MIRAIZA OSAKA-JO 4F
참고로 야외라서 12월에서 2월까지는 휴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날은 아직 평일이고 다들 고기만 먹고 빨리 집에 가자! 이랬는데
몇 차를 갔다가 결국 노래방까지 갔,,,,
마지막에 선배들 택시 태워서 보내기까지 하고 결국 집에 갔더니 새벽 4신가,,,,
그래도 다음날 주말이라서 푹 자다 일어나서 짬뽕으로 해장하기,,,,하하
그리고 그 주말에 오랜만에 미술관을 갔다 왔습니다.
이건 다시 쓸게요~
그리고 계속 시간이 없다고 미뤄뒀던 정구기 사진집을 드디어 열었네요.하하
진짜 너무 멋있는 거,,,,흑
이때 건강검진을 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소변검사도 병원에서 할 수 없다며 소변 채취 해와야 해서 한숨이,,,,
초록색은 대변검사인데 제 블로그에서도 몇번 말을 했지만 제 떵을 보기 싫어서 올해도 가볍게 생략,,,,
이날 건강검진하고 너무 배고파서 뭐 먹지 하다가 예전부터 진짜 가보고 싶었던 감자탕을 먹으러 갔다 왔답니다.
건강검진을 난바에서 했는데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갔는데
길치인 저라서 20분은 걸렸던듯,,,,흑
하지만 감자탕 비주얼부터 먹자마자 시간 걸렸다며 화냈던 분노는 바로 없어지고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국의 맛,,,,!
宇屋
大阪府大阪市中央区高津3丁目9-13
이때 건강검진하고 저녁에는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 와서 먹고
영상을 찍었는데 혹시 궁금하시면 봐주세요~
https://youtu.be/cuy5xCBjW2Y
그리고 이때 건강검진한 병원에서 500엔짜리 쿠폰을 줘서 편의점 가서 궁금했던 빵을 하나 사 먹어봤는데
하도 광고 때려서 뭐지 했는데 역시,,,,
광고를 너무 때리면 아시죠,,,,?!
쿠폰으로 먹고 이 빵은 두 번 다시 사 먹지 않았다는,,,,하하
이날은 우메다에 갈 일이 있어서 한큐 앞을 지나가다
천장 보고 기절,,,,
누가 저런 이상한 디자인으로 한 것이냐,,,,
난 정말 귀신인 줄 알았어요,,,,하하
어느 날은 오랜만에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쌍둥이 분식을 갔다 왔습니다~
여기는 정말 한국 분식 포장마차 같아서 너무 좋지만 포장~
그리고 이때 왕오쿠의 새로운 앨범이 발매됐던 시기였는데
왕오쿠의 대한 흥미가 아직 다 떨어지진 않았을 때라서 일단은 앨범 사러 타워 레코드까지 갔다 왔답니다.하하
항상 아스마트라는 아뮤즈 공식 사이트에서 샀는데
어차피 아뮤즈도 나왔고 배송료 내고 싶지 않아서 간 건데 초회판 한정이라며 스티커 주고
포스터는 뽑기 해서 당첨 나오면 준다길래 해봤는데 포스터는 실패!하하하하
근데 이 앨범을 사고 진짜로 왕오쿠에 대한 마음이 떠나버린 거 같아요,,,,
앨범이 나오기 전에 2~3년 동안 타카가 여태까지 앨범을 능가하는 롹 앨범이라고 기대감을 엄청나게 준 게 제일 큰 타격,,,,
들었는데 대체 어디가 롹,,,,?!
거기다 본인들의 색보다는 그냥 외국 분위기 짜집기,,,,하하하하
나 안티는 아닌데 원래 엄청 좋아하는 팬이 돌아서면 더 무서운 거,,,,
아쉽지만 이번 앨범 딱 한 번 듣고 바로 창고행,,,,
그중에서 좋았던 노래를 고르자면 PV에 소닉이 나오는 Vandalize 정도,,,,?!
너무나도 아쉽지만,,,, 사요나라,,,,흑
오잉?!
하지만 이 당시 아직 사요나라 전이라서 네일 가다 발견한 광고 보고
밤에는 친구 데리고 다시 가서 사진도 찍었습니다,,,,하하
아직 날이 좋던 9월이라 현장 가는 날은 기분도 좋았어요.
그래서 괜히 전철 기다리다가 사진도 찍어두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추워요,,,,흑
요즘 한 달에 한 번씩 외국인 모델들과 일을 하는데 다들 한국인이라고 하면 정말 좋아합니다.
이럴 때 또 다시 한번 느끼는 방탄소년단의 위엄,,,,!
근데 정작 한국 안에선 방탄으로 돈 벌기나 하니,,,,ㅉㅉ
쨌든 9월에는 또 한 번 고베 컬렉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의 포함해서 여러 번 갔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다시 한번 적어볼게요~
다른 촬영도 여러 곳 다녔는데 이날은 처음으로 Before&After 촬영을 갔던 기념으로 찍어놨네요.하하
어느 날은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피자헛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여기 할라피뇨 들어간 피자에 치즈 크러스트 추가한 게 최고!!
거기다 별거 아니지만 이렇게 박스에 고맙다는 말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사진까지 찍어 놨네요.하하
9월도 일이 많아서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
마지막은 오사카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인디언 카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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