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홋카이도/北海道/하코다테/函館/럭키 피에로/하치만쟈카/八幡坂/고료카쿠/五稜郭/고료카쿠 타워/五稜郭タワー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하코다테 얘기입니다!
https://junikiki.tistory.com/m/704
2박 3일로 갔다 왔는데
둘째 날을 그야말로 관광지!라고 불리는 곳을 갔다 왔습니다.
하코다테는 좁은 곳이라서 뚜벅이 해도 하루면 중요 관광지를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는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언덕길이 많아서 안 좋을지도 모르지만요.
일단 아침부터 일어나서 토할 거 같지만
그 유명한 햄버거를 먹으러 갔답니다.
하코다테에서 밖에 먹을 수 없는 럭키 피에로!
ラッキーピエロベイエリア本店
주소:函館市末広町23-18
NO1 메뉴인 차이니스 치킨버거를 시켰는데
K-치킨 못지않게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음 날 집에 가기 전에 또 먹었다는,,,,하하하하
첫날은 본점 가서 먹었고 마지막 날은 본점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는데
여기가 본점보다는 훨씬 넓고 눈앞은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좋았던 거 같아요.
マリーナ末広店
주소:函館市末広町14-17
럭키 피에로에서 햄버거 먹고 또 언덕길 오르기,,,,하하하하
八幡坂(はちまんざか) 하치만쟈카는 매번 일본에서도 가보고 싶은 언덕길 1위로 뽑히는 곳으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언덕길입니다.
언덕길을 오르기는 힘들지만 올라가면 너무 예쁜 풍경이 보이기 때문에 하코다테에 있는 3일 동안 매일 올랐답니다.하하
첫째 날보다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예쁜 언덕길!
그리고 주위에 있는 많은 관광지를 싸돌아다녔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
元町公園
주소:北海道函館市元町12-18
모토마치라고 불리는 지역인데 여기에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있는데
모토마치 공원에 가면 탁 트여서 저 멀리 바다까지 보여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函館ハリストス正教会
하코다테 하리스토스 정교회
1850년 일본 최초로 지어진 러시아 정교의 교회인데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재건축된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못 들어갔,,,,
여기는 그냥 언덕길이지만
이름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놨습니다.
챠챠 노보리라는 언덕길,,,,하하
カトリック元町教会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이라는 곳이지만
무교특
잘 모르니까라며 그냥 넘어감,,,,하하
はこだて明治館
하코다테 메이지관이라는 원래 우체국이었는데
현재는 선물 같은 거 파는 상가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旧函館区公会堂
구하코다테 공회당
늦게 가서 안에는 못 들어갔지만
아쉬운 대로 밖에서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하하
旧北海道庁函館支庁庁舎(元町公園パンフレットブース)
구 홋카이도청 하코다테 지청이자 현재는 모토마치 공원의 팸플릿 부스인 이곳!
거기다 아무도 없길래 신나서 사진 100장 찍었네요,,,,하하하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슬슬 기운 빠져서 베이에어리어에 있는 스타벅스를 갔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 때리고 다시 기운 나서 다음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거긴 바로 일본 에도시대 때 만들어진 요새로 현재는 공원으로 쓰이는 고료카쿠 입니다.
五稜郭公園
주소:北海道函館市五稜郭町44
아직 4월이던 그때라서 코이노보리라는 일본 어린이날에 항상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잉어 깃발이 고료카쿠 타워에 걸려있어서 괜히 찍어놨습니다.하하
일단 타워 올라가기 전에 먼저 공원 한 바퀴를 돌았는데
원래 벚꽃이 핀다고 했던 시기였지만 올해는 조금 늦어져서 벚꽃은 1도 구경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공원에서 조용히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때부터 날씨가 별로라서 그냥 타워나 가자! 해서 타워를 올랐는데
역시 위에서 보는 게 더 예쁘더라고요.
五稜郭タワー
주소:北海道函館市五稜郭町43-9
올라간 김에 홋카이도 소프트크림도 하나 때리고 다시 모토마치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들린 하키만쟈카!
역시 너무 예쁜 곳입니다.
근데 미친 민폐 커플,,,,
저기다 차 대고 둘이서 쇼를 하던데
많지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다들 기다리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신경을 안 쓰고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서는 몇 십 분 동안 저러고 있길래 나중에 빡쳐서 한 소리 했,,,,
나도 사진을 좋아하지만 저런 인간들 진짜 극혐입니다.
알고 봤더니 나중에 누가 저기에 주차하고 계속 저러고 있다고 경찰에도 신고함,,,,하하하하
이날 저녁은 캘리포니아 베이비에서 유명하다던 시스코라이스를 시켰습니다.
일단 이 캘리포니아 베이비라는 곳이 1976년에 오픈한 오래된 가게로 가격 대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カリフォルニアベイビー
주소:北海道函館市 末広町23-15
사실 저는 이때 럭키 삐애로 햄버거가 소화가 안돼서 배가 안 고팠지만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먹은 거라 진짜 배불러 죽을 뻔했답니다.하
시스코라이스의 맛은 그냥 상상 가능한 맛으로 케첩 밥이었습니다,,,,하하하하
그래도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영상에 사진만 찍었답니다.
요즘 Z세대는 모를 거 같은 리처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라는 노래가 BGM으로 흘러나와서 혼자 흥얼거린 건 비밀입니다,,,,하하하하
그리고 그날도 만보 넘게 열심히 걸어 다녔네요.
다음날은 아침부터 하세가와 스토어라는 하코다테 로컬 편의점에서 유명한 야키토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졸리고 배도 안 고팠지만 그래도 관광지에서 유명한 건 먹어봐야 하는 주의라서 새벽부터 가서 사 왔습니다.하하하하
ハセガワストアベイエリア店
주소:北海道函館市末広町23-5
원하는 걸 종이에 써서 주문하는 방식인데
솔직히 관광지 아니면 먹었을까 했을 정도로 맛은 그냥 일본에서는 유명한 시오다레부타동이라는 소금 간 돼지고기 덮밥 맛이었답니다.
거기에 꼬치로 고기만 바뀐 듯한 도시락,,,,하하하하
그래도 관광지니까라며 열심히 사진까지 찍어놨습니다.
체크아웃이 10시였는데 새벽부터 야키토리 도시락 먹고 배불러서 마지막으로 산책 겸 하치만쟈카를 올랐습니다.
날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탁 트인 곳에 아무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체크아웃을 했어요.
그리고 비행기 시간까지 아직 남아서 럭키 피에로 들렸다가 다른 유명한 카페가 있다길래 거기도 갔다가
공항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하코다테 미스즈 커피라는 이 카페는 거의 100년 다 되어가는 오래된 곳으로 공항에도 있었지만
일부러 하코다테 역 앞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函館美鈴
주소:函館市松風町7番1号
갔다 온 지 이미 3달이 넘어가서 이미 흐릿해져버렸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사진 보니까 너무 좋았는데 너무 저만의 일기가 돼버린 거 아닌지,,,,하하하하
집에 가는 비행기도 비상구 자리로 받았어요.
ㄱㅅㄱㅅ
여름에 한 번 더 삿포로로 가고 싶었는데 망할 코로나가 또 난리도 아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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