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사카 회사원 일상(feat. 고베 콜렉션)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2022년 새해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별거 없는 블로그지만 개인적으로 올해는 더 자주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2021년의 남은 일들을 한 번 다시 풀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사무실 이전 얘기를 적었는데
이날 미팅은 일본의 방송국인 MBS에서의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미 다 끝났지만 11월에 있던 고베 컬렉션 때문에 갔었는데 저에겐 너무나도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그 다음 날은 속옷 광고 회사로부터 소개받은 다른 의류 기업의 한 브랜드의 레깅스 촬영을 했습니다.
이 날 촬영한 스튜디오와 카메라 맨분은 이직하고 거의 첫 달에 가던 곳에서 자주 보던 카메라맨 분이라 너무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거기다 모델분도 너무 성격 좋은 분이시라 빡쎄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고 몇 주 뒤,
도쿄에서 전시회가 있었는데 좋은 평가를 받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날도 촬영이었네요.
이날은 다른 의류 브랜드인데
레스토랑의 2층을 전체 대여해서 거기서 하루 종일 촬영을 하고 밥도 먹고 했답니다.
FUN SPACE DINER 日本橋店
주소:大阪府大阪市浪速区日本橋西1-3-26
비 오고 너무 힘들었는데 점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일하다가 왜 이리도 앙버터 빵이 먹고 싶던지
일 끝나고 바로 빵집 가서 사 먹고 신나서 사진 찍어놨네요.하하
여긴 회사 근처에 있던 トンテキ(돼지고기 스테이크) 톤테키 집에 갔는데
진짜 볼륨도 난리 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마늘 밥이 별미!
HONMACHI 豚テキ 南船場店
주소: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2丁目11-9 チサンマンション心斎橋1F
그리고 드디어 고베 컬렉션이 있던 날입니다.
컬렉션 캐스팅과 운영을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하는데 신입이든 중도든 무조건 여기서 연수 겸 해서 경험을 시킨다고 하는데
올 초 입사하자마자 코로나 때문에 여름 컬렉션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못 할 줄 알았는데
가을에는 다행인지 무사히 개최돼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대 직전의 대기실 담당을 했는데
보통 때와 다르게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들어서 무대로 쓰다 보니 불필요한 움직임이 너무 많았고
하필 이날부터 급 추워져서 얼어 죽는 줄 알았답니다.하하
손 난로를 손에 쥐고 붙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힘들었지만 역시 이벤트는 재밌다! 싶었답니다.
사실 이날 하도 바빠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일단 점심으로 먹던 도시락!
그리고 아는 분이 오셔서 선물로 받은 귤!
시간 날 때 먹으려 했는데 결국 바빠서 다 끝나고 먹었다는,,,,하
다 끝나고 길거리에서의 런웨이다 보니 바로 철거 들어가는데 저도 바로 뒤풀이 현장으로 갔답니다.
이날 무사히 끝난 컬렉션과 더불어
MBS 방송국 부장님 생일을 앞두고 있어서 생일 파티도 같이 했답니다.
하지만 나랑 다른 직원들은 그저 힘들게 일 끝나고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음,,,,하
그래서 막 판에는 모자 쓰고 안 보이는 척하다 빨리 가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택시비 챙겨준다고 해서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거 실화냐,,,,하하하하
그래도 덕분에 매니저님들이랑 DJ 분들이랑 친해지고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CLUB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TOOTH TOOTH MART FOOD HALL&NIGHT FES
주소:兵庫県神戸市中央区新港町7-2 神戸ポートミュージアム 1F
그리고 연말 정산 시즌!
다 신청하고 이제 좀 느긋이 일하나 했는데
지옥 같던 12월의 시작이었습니다.하
또 너무 길어지니까 일단 11월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지니스 의뢰 문의
인스타그램 juni_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