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오카야마

[일본생활] 오카야마/岡山/유메지 향토 미술관/夢二郷土美術館(feat 명탐정 코난)

JUNI★OKJ・KIX 2021. 4. 4. 23:41
반응형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오카야마 얘기입니다☺︎
1월 말에 갔다온건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유메지 향토 미술관
夢二郷土美術館(ゆめじきょうどびじゅつかん)
주소: 岡山市中区浜二丁目1番32号
입장료:800엔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가워하실 수도 있는 곳입니다.
오카야마는 돗토리와 더불어 코난 미스테리 투어로도 유명합니다만,
이번에 다시 보다가 이런 미술관도 있구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오카야마성 근처라서 후딱 갔다왔답니다.

코난에 나온 장면1
실제 미술관
코난에 나온 장면2
실제 미술관


역시 퀄리티!!
진짜 일본 사람들 이렇게 똑같이 재연하는 거 소름 돋을 만큼 잘하죠,,,,?!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평일에 간 것도 있어서겠지만
정말 한 사람도 없어서 혼자 전세 낸 거 처럼 봤답니다.하하
(나중에 두 사람 더 왔지만 그래봤자 3명,,,,)


竹久 夢二(たけひさ ゆめじ) 타케히사 유메지라는 일본의 화가이자 시인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분이 오카야마 출신이라 오카야마에 미술관이 만들어졌는데
약 100개 정도의 작품이 있는 곳이라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약 한 시간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금방 볼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선 중요 그림을 바꾸기도 한다고 하는데
진짜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이번에 본 こたつ 코타츠라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좋아서 엽서로도 한 장 샀네요.

물론 중간 중간 일제 시대 때랑 시기가 겹치는 때의 작품이나 잡지가 있는데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일명 무단통치 시기라고 배우죠.
우리 조상들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오카야마 깡촌에서 일본 사람은 그런 그림을 그리며 그런 글을 썼구나 싶어서 진짜 눈물이,,,,
한국 사람은 어쩔 수가 없어요.


그렇게 꿀꿀한 기분으로 다 보고 나왔더니
미술관 옆에는 카페와 선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시간 보낼 수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 코로나 시기라서 그냥 엽서만 사서 바로 나왔습니다.

코난에 나온 장면3
쿠로노스케를 만나진 못했지만 캐릭터는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하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라온 사진입니다. 실제 쿠로노스케~


마지막으로 코난에서도 나온 검정 고양이를 보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간 날은 고양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주말에만 고양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흑
이름도 귀엽게 黑の助(くろのすけ) 쿠로노스케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할 거 없는 날 딱 좋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오카야마 생활도 얼마 안남아서 괜히 씁쓸해지네요.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지니스 문의
인스타그램 juni_trave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