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오카야마/岡山/여름 BBQ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매일 매일 30도가 되거나 넘거나
완전히 여름이 되버렸네요.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지만←)

여름만 되면
恒例(こうれい) 항상 하는 일이 있는데
친한 친구들이랑 BBQ를 합니다.

바다에 가서 하기도 하고
단독 주택에 사는 친구 집에 가서 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강가 근처 가서 하기도 하는데
아는 주방장님이 계셔서 거기에서 매년 친구들이랑 여름을 즐기고 있답니다.

주방장님이 쉬는 날이어도 나와서 이렇게 챙겨주신답니다.흑

그렇다보니 이번에는
이름이나 주소는 생략합니다.

야채, 해산물, 고기할 거 없이
엄청 많이 주셔서 매번 가면 배 터지게 먹고 옵니다.

그리고 바다가 가까워서 여름임을 느낄 수 있는 불꽃놀이도 했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시국이 시국이라 이런 것도 못 할 거 같네요.흑

아까도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올해는 BBQ는 커녕 다 같이 밥도 못 먹으러 간다는 얘기를 하다가
급 사진을 털어봤습니다.

낮에 가도 되고

밤에 가도 되고

물론 츄리닝 차림으로 가도 되고

사진은 없는데 수박 깨부수기도 하고

매번 가면 배 터지게 먹고 옵니다. 한 사람당 약 3천엔 정도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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