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K ROCK

[渚園/나기사엔] ONE OK ROCK/원오크락/원오크록

JUNI★OKJ・KIX 2020. 5.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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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4월부터 계속해서
왕오쿠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여태까지 했던 왕오쿠의 라이브를 올려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2016년에 했던 나기사엔이라는 시즈오카의 라이브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당시의 왕오쿠 홈페이지에서 하던 카운트다운입니다.


이 라이브는 2015년의 35 투어를 일본, 외국 다 끝내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이틀만 하는 스페셜 라이브로
멤버들도 축제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 약 55000명의 팬들이 모여서 정말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약 55000명을 이틀, 그래서 총 11만명을 동원한 라이브로 일본에서도 엄청 이슈가 됐습니다.
입장은 그나마 빨리 진행됐지만 퇴장은 기본 두시간이 걸렸답니다.하


그 전에 저번에 올렸던 글은 밑을 봐주세요~

오케스트라 투어(오-사카)
https://junikiki.tistory.com/m/251?category=1046039


35
https://junikiki.tistory.com/m/256

Ambitions
https://junikiki.tistory.com/m/275?category=1046039


오잉?!
하마스타는 안 적었네요?!←라며
지금 깨달았네요.하하하하
뭐 어차피 저 당시 2014년에 왕오쿠가 계속 외국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하마스타가 유일하게 일본에서 한 라이븐데
저 때는 동경 라이브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2014년에 한 번도 라이브를 안 갔답니다.하
나중에 다시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하하


나기사엔은 전형적인 시골이라 바다와 평지 밖에 없는 곳입니다,,,,하


나기사엔은 일본의 시즈오카라는 곳에 있는 야외 캠프가 가능한 넓은 잔디밭입니다.
처음에 장소가 발표되고 절대 안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이틀 한정이라는 말에 약해져서
그럼 하루만 가야지 했다가
결국 이틀 다 가게됐답니다.
(전형적인 친구따라 강남가기,,,,←)

왜냐면 제가 있는 오카야마에서 시즈오카가 드럽게 멀거든요.

신칸센이 직통으로도 없어서
약 두시간 걸려서 나고야나 약 세시간 걸려서 동경에서 갈아타야하고
비행기를 탄다면 약 한시간에 동경가서 또 신칸센으로 갈아타야하고,,,,
시간만 걸리는 게 아니라 교통비만 해도 편도에 1-2만엔이 깨지니까 고민했었답니다.
거기다가 나기사엔은 캠프장이기 때문에 주위에 호텔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고야에 사는 친구랑 라이브 전 날 텐션이 올라서 못 자고 저랬네요.하하


몇 정거장 다른 역에 몇 군데 호텔이 있지만
비지니스 호텔로 무너질 거 같은 곳이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다행인지 친한 친구가 나고야에 살고 있어서
나고야에서 출발은 해야하지만 같이 가자고 해서
라이브 전 날 나고야에 갔다가
라이브 당일은 나고야에서 나기사엔으로 들어가게 됐답니다.
지금 다시 하라면 죽어도 안 갈겁니다.하하하하

굿즈는 인터넷으로 미리 구입했습니다.
친구가 라바방을 모자에 걸어놨는데 너무 귀엽길래 찍어놨답니다.하하
그 친구가 그려준 신발을 신고 다 같이 출발~

 

쨌든 첫째날은 제 이름으로 된 티켓으로 갔는데
이게 또 핵망,,,,



약 55000명이 모이는 곳인데
C-1 블럭이 나오고
처음에는 A1 B1 C1 D1 이라는 소문 때문에 나 맨 앞이냐며 오도방정을 떨었지만
엄청난 거리로 무대에서 떨어져있어서
육안으로는 멤버들이 쌀 크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답니다.하하하하


3시 반부터 시작한 거라 주위가 환하고
크린도 밝아서 보이지 않고,,,,

진짜 장난하나,,,,


*잠깐 설명하자면
이 날은 넓은 곳이라 티켓이 블럭만 정해져있고
라이브 당일은 줄 선 순서대로 들어가는 방법이었답니다.
일반적 티켓은 블럭, 정렬번호라고 번호도 적혀있답니다.
그래서 나기사엔은 전 날부터 밤샌 사람들은 아예 입장 시켜주지 않은 방법으로 해줘서 당일 새벽은 자리 차지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있었답니다.

너무 시골이라 나기사엔에서 제일 가까운 역까지의 임시 전철도 운영하게 됐는데 그걸 신문에 실어준 아날로그 시스템,,,,하


솔직히 여태까지 갔던 라이브에서
여름 페스티벌을 가도 항상 앞에서 놀았기 때문에 이렇게 안 보이던 라이브는 처음이었답니다.휴

어딜 봐도 사람,,,,
나도 한 번 찍어보자며 찍은 사진입니다.하하


그래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여름 페스티벌에 온 거 처럼 여기 돌아다니고 저기 돌아다니며 놀았답니다.

저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이 하필 뒷 모습 뿐이랍니다.흑 근데 진짜 더럽게 안 어울려서 팔아버렸다는,,,,하하하하 그리고 저 타올은 친구들끼리 만들었답니다.하하
항상 주댕이가 문제입니다. 사진 찍다보면 말하다 찍힌 사진이 반은 넘는 거 같아요.하
마지막은 라이브 끝나고 짐 맡기는 장소에서 다 같이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렇게 첫째날은 많은 친구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나고야 친구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이 날의 티켓 사진은 어디로,,,,?! 대신 타카 따라한다고 입에 물고 있는 사진 밖에 없더라구요.흑


그 다음 날은 다른 친구가 티켓을 확보하게 되서 같이 갔는데 A-2의 티켓이 되서 기쁨의 눈물을 흘림과 동시,
나고야에서 첫 차를 타고 가도
앞 자리는 무리라고 생각에 이 날도 멤버들이 안 보이겠다고 했는데
또 다른 친구들이 나기사엔에서 몇 정거장 안 되는 호텔에서 잤고
그 친구들도 A-2 블럭이라 같이 들어가자고 해준겁니다.
그래서 진짜 졸려 죽겠지만
새벽부터 미치게 나기사엔으로 달려갑니다.

기적의 A-2 토-루 정면!!!!


결국 기적으로 입장 타이밍에 맞춰서 도착한 덕분에
저 포함 친구들 한 10명 넘는 인원이 A-2 맨 앞줄을 확보하게 됐답니다!!!!

입장 전부터 너무 피곤해서 길바닥에서 자버렸다는,,,,


근데 기쁨도 잠시,
한 10시쯤 입장하고도 라이브 시작까지는 아직도 다섯시간 반이나 남았는데
뒷 사람들의 은근한 새치기등이 느껴지고
다들 자리 지킨다고 거기서 주구장창 서있었답니다.하

약 다섯시간 계속 서 있다가 목 뒤가 다 타버리고 말았답니다.하 진짜 오랫동안 안 없어졌어요,,,, 꼭 얼굴과 더불어 목 뒤도 선크림 바르세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나싶은데
그 때는 그냥 이 자리에서 라이브를 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했던 거 같아요.하하
결국 인내의 시간이 지나고
저 맨 앞에서 라이브를 볼 수 있었답니다!!!!


진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지
술 마신 거 처럼 필름이 끊겼다 붙었다 그랬답니다.하하

다들 타카 볼 때 저 멀리 있는 토-루 보는 나란 거인,,,,하하하하


그렇게 라이브를 하고 거의 일년 반이나 지나고
DVD를 발매 해줬습니다.


MC는 모두 둘째날이지만,
노래는 첫 날과 둘째날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발매했더라구요.

타카의 바지에 달려있는 저 스카프가 둘째날입니다. 다른 멤버는 알 수가 없습니다.휴


일단 타카가 첫 날은 바지에 스카프를 안 차고
둘째날은 파랑색과 초록색의 스카프를 차고 나옵니다.


그리고 A의 리스트 밴드가 첫째날은 핑크,
둘째날은 주황색로 다릅니다.

 

라이브가 다 끝나고 또 그 날도 다 같이 즐겼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얘기를 하는데
매너 없는 팬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인간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결국 마지막에 쓰레기 줍기 까지 하다가 집에 간 나기사엔이었습니다.하하

저 때 친구가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저랑 키가 똑같은데 그 가운데 조금한 친구가 들어가서 지그재그로 아는 사람들만 아는 자리라며,,,,하하

정말 재밌었지만
진짜로 힘들었던 라이브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런 라이브가 벌써 4년 전이라니,,,,
DVD가 있어도 안보면서 유튜브는 또 보려고 하네요.하하하하


언제 라이브를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사진 꺼내보는 것도 나름 재밌네요.하하

나기사엔 버젼 네일을 했었네요.하하 저 당시 구입한 바스 타올은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타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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