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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취업

[일본생활] 일본 회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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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우리나라 포함해서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일본은 매일이 신기록 달성중입니다.
물론 매스컴에서 발표하는 수치가 진짜라곤 믿지 않지만요.
(뒤에 0하나 더 붙여서 생각하는 게,,,,←)
 
이번 달 초 11월 6일부터는 GOTO 트러블로 출장 목적이면 대상이 안됐는데
어젠가?! 드디어 전체적인 예약을 받지 않도록 발표했답니다.
여행사만 중간에서 죽어나는듯,,,,하
 
그러다가 생각해봤는데 이런 상태가 오기 전까지
저 개인적으론 라이브 때문에 매 달 몇 번씩 신칸센을 탔었고
출장 때문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한숨만 나네요.

이동중은 대부분 잠만 잤던 옛날,,,, 이 때도 자다가 친구가 사진 찍는다고 깨워서 눈도 못 뜨고 찍은 사진이,,,,하하하하


사실 이번 주에도 출장 하나가 잡혀있는데
상태가 이러니 잘하면 취소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 준데도 아직까지 결정이 안나서 답답하네요.하

대만은 좋은데 대만 음식이 입에 잘 안 맞아서,,,, 그리고 출장 가면 이런 곳에서 불편하게 식사를 해야하는 단점이,,,,


제가 지금 회사에서 제일 처음으로 해외로 출장을 간 곳은 2016년 때 대만이었답니다.
지방 지점은 해외로 잘 안보내다보니 좀처럼 기회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가게 됐네요.
하지만 아침에는 오카야마 지점에서 일하다 점심에 출발했었다는,,,,
오카야마에선 직항이 없기 때문에
칸사이 공항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갔는데
망할 고속버스,,,,

회사에서 수배하고 받은 티켓.


갈아타지 않아도 되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삼십분인가 늦어져서 거의 4시간을 버스를 탔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아직 GE가 있던 시절,,,,

비행기 연착되서 받은 1000엔짜리 식사쿠폰.


왕복 비행기 제일 싼 티켓이 12000엔 이랬는데
아마 그런 티켓이었을거예요.하하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비행기도 딜레이 되서 결국 새벽 12시 넘어서 출발하고
대만에 도착하니까 대만 시간으로 4시였나?
회사에서는 동경에서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대만 현지에서 합류를 하는 거였는데
이미 호텔에서 자고 있다고 해서
다음날 직원들 일어나면 그 때 합류하자하며 거래처 가이드가 급하게 호텔을 찾는데
저만 별1개짜리 호텔가서 자야했다는 지옥의 그 날,,,,
저 새벽에 잠이 오겠냐구요,,,,하

별 하나짜리 플라워 호텔에 내려준 가이드,,,, 잊지못해,,,, 그래서 그냥 씻고 준비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


뭔가 분위기도 으슥해서
결국 1도 못자고 씻기만 하고 다른 직원들을 기다렸던 첫번째 출장이었답니다.하하


그래도 다음날은 원래 예정했던 호텔로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하하
 

미리 일정이 잡히면 일반 티켓보다 여행사 티켓으로 가는 게 싸서 수배해서 감.


그리고 크루즈 연수도 갔다온 경험을 살려
다른 프로젝트 때문에 神戸(こうべ) 코-베도 갔었네요.
오히려 한국으로 출장을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코-베에 출장을 가는 건 100% 크루즈. 하지만 이젠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름.


다른 동기나 후배들은 한국을 가긴 하는데 간 적이 없네요,,,,하하
오히려 예전 회사에서는 같이 가는 일본인 직원 통역 겸해서 한국으로 출장을 자주 갔었답니다←

오-사카는 밥 먹듯 가던 때가 있었는데,,,,흑


일본 국내 출장은 의외로 많습니다.
아무래도 서일본의 중심인 오-사카로 제일 많이 갔던 거 같아요.

한 때 잠시나마 꿈꿨던 스카이빌딩 지점,,,, 하지만 거기서 다니는 사람들 얘기 듣고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진,,,,하하하하


제가 살고 있는 오카야마 같은 경우,
서일본 관할이다보니 아무래도 関西(かんさい) 칸사이 지방, 中国(ちゅうごく) 츄-고쿠 지방, 四国(しこく) 시코쿠 지방을 잘 가게 되는데
大阪(おおさか) 오-사카나 神戸(こうべ) 코-베 같은 경우는 신칸센으로 이동합니다.
(오카야마⇄코-베는 신칸센으로 약 30분,
오카야마⇄오-사카는 신칸센으로 약 50분 걸립니다)
 

영수증 처리 해야하니까 에코카 결재 안하고 그냥 티켓 사기,,,,


高松(たかまつ) 타카마츠는 일반 JR,
松山(まつやま) 마츠야마나 徳島(とくしま) 토쿠시마는 렌터카를 빌려서 갑니다.
広島(ひろしま) 히로시마는 신칸센으로 갈 때도 있고, 버스, 혹은 렌터카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비에 관해선 무조건 회사가 부담합니다.
아무래도 여행사다보니 이런 건 보통 요금보다 싸게 수배 할 수 있는데
대부분 본인이 수배합니다.
물론 상사의 결재는 받아야하지만요.
그래서 제정상 힘들면 신칸센 타지 말고 버스 타라 이럴 때도 있어요.

렌터카 타고 갈 때는 상사랑 같이 가니까 사진은 1도 안 찍음,,,,


언젠가 한 번 히로시마를 갔어야했는데
처음에는 버스 타고 가라길래 내 돈 보태서 신칸센 타겠다니까 안된다고 해서 짜증이,,,,
그러다가 갑자기 한 명 더 추가되서 결국 렌터카를 타고 간 적도 있답니다.하
(오카야마⇄히로시마를 신칸센 타면 약 30분인데
차나 버스 타면 기본 세시간 걸립니다.하)

가끔 JR이나 신칸센 같은 경우에는 제 돈으로 먼저 결제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렌터카 같은 경우도 고속도로를 타거나 하면 나중에 결재를 올려야합니다.

나 출장 갔을 때 중국간 친구이자 상사가 오카야마 지점에 들렀다며 내 자리에 두고 간 이상한 쪽지←


하~
매번 생각하고 말하지만 징글징글한 코로나가 하루 빨리 끝나서
걱정없이 출장이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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