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취업] 일본 회사 송년회 JUNI 취업★

안녕하세요.
JUNI입니다.

어느덧 2019년 12월의 중순이 지나고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요즘 연말 연시 인사도 돌아다녀야하고,
안돌아 다니는 날에는 일해야하고,
개인적인 송년회의 약속도 많아서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ウコンの力 강황 파워라는 숙취 해소재 혹은 레드불과 함께라는 TMI,,,,하하

그러므로 오늘은 일본 회사의 송년회를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忘年会 ぼうねんかい 망년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냥 마시고 죽자! 이런 스타일이 많은데
일본 같은 경우, 회사마다 망년회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지만 술보다는 조금 더 즐기는 분위기가 많은 거 같아요.
(물론 그 중에는 진상은 있습니다,,,,하하)

아직 지금 다니고 있는 저의 회사는 망년회를 하진 않았고, 이번 주 목요일에 할 예정인데
솔직 별로 가고 싶지 않,,,,하하

여태까지 회사에서 한 송년회를 보면
호텔 같은 경우는 호텔 안에 있는 연회장에서 써서 엄청나게 성대하게 했습니다.
幹事 かんじ 칸지라는 송년회 리더가 있어서 송년회의 전반적인 진행과 준비를 하고,
직원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도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퀴즈 대회, 혹은 번호표를 나눠주고 빙고표에서 당첨된 사람에게 선물을 주거나,
마술사를 불러서 마술사가 뽑은 번호를 갖고 있는 사람에서 선물을 준다거나,
무슨 이런 송년회가 있나 싶어서 신기했답니다.

메뉴도 すき焼き 스키야키, 혹은 海鮮 카이센등 풀 코스로 먹고 즐겼답니다.

 

물론 모든 호텔이 이렇지는 않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까 이해해주세요^^

 

선물은 100엔짜리 과자부터 시작해서,
술, 가습기등 꽤 쓸만한 물건도 많이 있었는데 회사 재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만,
제일 좋았던 1등 상품이 TV였습니다.

하지만 전 항상 술도 이런 싸구려만 당첨되는 비극,,,,하하

호텔 다음에 다녔던 다른 회사에서는 매년 송년회와 더불어 ボーリング大会 볼링 대회를 했답니다.
호텔처럼 좋은 상품은 없었지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나 스타벅스 상품이 주류였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도 지갑에는 스벅 카드가 몇 개씩 있어요,,,,
예전에 오카야마라고 써있는 카드도 있었는데
메루카리라고 일본 중고나라에서 팔아버림,,,,하하

그리고 지금 회사는 그런 게임 따윈 없습니다.
그냥 먹고 얘기 하다가 끝.

정말 회사마다 볼불복입니다만, 요즘 뉴스를 보면 송년회에 참가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50%에 가깝다고 합니다.
일본 회사의 경우,
송년회의 1차는 대부분 회사가 부담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이 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굳이 내 돈 써가며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술 마시고 밥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경향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굳이라는 생각이지만
회사에서 돈 내주니까 회사 송년회를 참가하고,
따로 2차 따위는 가지 않고,
별도로 친한 동기와 후배들이랑은 다시 송년회를 한답니다.하하

그리고 회사에 따라서 송년회에 갈 때 옷차림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야후나 구글에도 忘年会 服装　ぼうねんかい ふくそう　망년회 옷차림라고 검색하면
엄청 많은 페이지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호텔 같은 경우, 사복이었지만,
지금 회사 같은 경우는 정장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자는 사복, 남자는 정장으로 정해져있어서 그나마 사복을 입고 갔었는데
어두운 색으로 입고 오라고 해서 그나마 어두운 색으로 갔는데 정말 피곤하죠.

하여간 올해도 얼마 안남았는데 일본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28일부터 쉬는 날이 시작 된다고 생각하는데 망할 오카야마에서 유일하게 가는 땅,,,, 아니 대한항공이 매일운행에서 4일 운행으로 바껴서 27일부터 유급 써버렸다는.←
노 재팬 때문에 시골의 비행기 시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다들 화이팅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juni_travel